포르쉐 935 에디션 공개, 9억원 한정판 레이스카

포르쉐 935 에디션 공개, 9억원 한정판 레이스카

발행일 2018-09-28 12:39:08 이한승 기자

포르쉐는 27일(현지시간) 신형 포르쉐 935 에디션을 공개했다. 포르쉐 레이싱카 축제 렌스포트 리유니온에서 공개된 포르쉐 935 에디션은 포르쉐 935/78을 연상시키는 모델로 70주년을 기념해 단 77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포르쉐 935는 1인승 레이싱 차량으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은 각종 규제로부터 더욱 자유롭게 차량을 개발할 수 있었다. 포르쉐 935 에디션에 적용된 클럽스포츠 이벤트의 레이싱카 기술력은 고성능 스포츠카 911 GT2 RS를 기반으로 한다.

포르쉐 935는 전장 4870mm, 전폭 2030mm의 낮고 넓은 차체를 갖는다. 차체에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이 적용됐으며 후면은 유선형 디자인으로 더욱 확장됐다. 또한 길쭉하고 거대한 페어링 및 화이트 컬러와 함께 새로운 에어로다이내믹 기술력이 적용됐다.

포르쉐 911 GT3 R 커스터머 차량에도 장착되는 프런트 페어링의 휠 아치 에어벤트는 프런트 액슬의 다운포스를 더욱 증가시킨다. 폭 1909mm, 높이 400mm의 리어 윙은 에어로다이내믹 밸런스를 극대화한다. 외관은 포르쉐의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가져왔다.

공기 역학적 디자인의 림은 포르쉐 935/78와 일치하고,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LMP1 레이싱카에서는 LED 리어 램프와 리어 윙 엔드플레이트를 차용했다. 사이드 미러는 르망에서 우승한 911 RSR에서, 티타늄 테일파이프는 1968년 포르쉐 908으로부터 가져왔다.

콕핏 역시 포르쉐 모터스포츠 차량들을 연상시킨다. 합판된 우드 디자인의 기어 변속 레버 손잡이는 포르쉐 917, 909 버그스파이더와 카레라 GT 슈퍼 스포츠카를 떠올리게 한다. 카본 스티어링 휠과 컬러 디스플레이는 2019년식 911 GT3 R에서 가져왔다.

레이싱 버킷 시트와 6점식 안전 벨트를 결합한 대형 안전 케이지는 최대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조수석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포르쉐 935에는 911 GT2 RS의 고성능 엔진과 거의 동일한 최신 3.8리터 6기통 트윈터보 엔진과 7단 PDK 변속기가 적용됐다.

911 GT 모델과 마찬가지로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시프트 패들로 더욱 편리한 기어 변경이 가능하다. 전형적인 911 모델처럼 포르쉐 935의 완벽한 무게 배분은 탁월한 견인력과 제동 성능을 보장한다. 310mm 폭의 리어 액슬 리지드 기어박스가 적용됐다.

프런트 액슬에 장착된 6-피스톤 알루미늄 모노블록 레이싱 캘리퍼와 390mm 지름의 벤틀레이티드 스틸 브레이크 디스크의 결합으로 뛰어난 브레이킹 성능을 자랑한다. 리어 액슬에는 4-피스톤 캘리퍼와 355mm 지름의 디스크가 장착된다.

공도 주행이 가능한 911 GT2 RS와 마찬가지로 중량 1380kg의 포르쉐 935는 트랙션 컨트롤과 브레이크 잠금 방지 시스템(ABS)을 포함한 포르쉐 스태빌리티 매니지먼트(PSM)를 장착했다. 신형 포르쉐 935의 가격은 70만1948유로(약 9억794만원)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GMC 아카디아 국내 출시 예고, 팰리세이드 정조준

GMC 아카디아 국내 출시 예고, 팰리세이드 정조준

GMC 신형 아카디아(Acadia)가 국내 투입될 전망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한국GMC는 최근 신형 아카디아의 인증을 완료,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아카디아는 쉐보레 트래버스의 형제차로 외관 및 실내의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GMC는 프리미엄 픽업트럭 및 SUV 전문 브랜드로 한국 시장 런칭 이후 시에라 단일 모델만 판매해왔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지난 4월 탑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한국GMC 국내 라인업 확장을 고려하고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2026년형 출시, 가격은 6327~9780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2026년형 출시, 가격은 6327~9780

기아는 2026년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2026년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편의사양을 강화해 고급감을 높이고 신규 트림 운영으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가격은 6327만원부터다. 2026년형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격은 3.5 가솔린 9인승 노블레스 6327만원, 시그니처 6667만원, 7인승 시그니처 6891만원, 4인승 시그니처 9330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9인승 노블레스 6782만원, 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쉐보레 신형 볼트 EV 선공개, LFP 배터리 탑재..세련된 외관

쉐보레 신형 볼트 EV 선공개, LFP 배터리 탑재..세련된 외관

쉐보레 신형 볼트 EV가 선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신형 볼트 EV는 부분변경으로 기존 볼트 EUV를 기반으로 한다. 신형 볼트 EV는 세련된 전면부 디자인을 특징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가 예정됐다. 올해 하반기에 공개된다. 볼트 EV는 지난 2017년 첫 출시 이후 2023년 생산 중단과 함께 미국, 한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단종됐다. 쉐보레는 소형 전기차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확인, 신형 볼트 EV의 올해 말 생산 및 출시를 확정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쏘렌토 하이브리드, 5천만원에 모든 것을 담았다

[시승기] 쏘렌토 하이브리드, 5천만원에 모든 것을 담았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2WD를 시승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적당한 크기와 실내공간, 상품성에 하이브리드를 통한 경제성까지 더해져 국민 SUV로 자리매김 했다. 매년 꾸준히 오르는 가격으로 인해 저항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5천만원 미만에서 구입 가능한 최적의 선택지다. 기아 쏘렌토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SUV다. 현행 모델은 4세대 쏘렌토 부분변경(MQ4 PE) 모델로 2023년 8월 출시됐다. 전후면 램프류 디자인을 변경하고, ccNC와 OTA, 파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시승기] 카니발 하이브리드, 대형 SUV 위협하는 상품성

[시승기] 카니발 하이브리드, 대형 SUV 위협하는 상품성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9인승을 시승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연비와 정숙성을 함께 만족하는 모델로,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인기가 좋아 카니발 디젤의 단종을 앞당긴 것으로 평가된다. SUV를 선호하는 트렌드와 대형 SUV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다인승 이동시 편의성은 독보적이다. 기아는 카니발 부분변경(KA4 PE)을 지난 2023년 11월, 하이브리드는 12월 출시했다. 사전계약에서 90%의 고객이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며, 출고 대기가 1년을 넘어서기도 했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90 쿠페 양산되나, 엑스 그란쿠페 콘셉트

제네시스 G90 쿠페 양산되나, 엑스 그란쿠페 콘셉트

제네시스가 G90 쿠페, 엑스 그란쿠페 콘셉트(X Gran coupe concept)의 실차 이미지와 영상을 추가로 공개해 주목된다. 이탈리아 동부 마르케 지역에서 촬영된 이번 콘텐츠를 통해 엑스 그란 쿠페가 단순히 목업 차량이 아닌, 실제로 구동계가 탑재된 실차임을 보여줘, 양산 가능성을 높였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5년 11월 브랜드 론칭시 예고한 6개 모델 라인업에 '니어 럭셔리 스포츠 쿠페'를 포함하는 등 쿠페형 모델 출시에 대한 계획이 있었다. 이후 2016년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닛산 신형 실피 공개, 과감한 전면부 디자인..아반떼급 세단

닛산 신형 실피 공개, 과감한 전면부 디자인..아반떼급 세단

닛산은 신형 실피(SYLPHY) 외관 디자인을 12일 공개했다. 신형 실피는 부분변경으로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풀사이즈 LED 라이트바와 독특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 등 과감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신형 실피는 내년 중국에 출시되며, 미국에서는 센트라로 판매된다. 실피는 닛산의 준중형 세단이다. 신형 실피는 4세대 부분변경으로 2026년 1분기 중국 시장에 투입된다. 실피는 미국에서 센트라로 판매되는데, 현대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기아 K4, 혼다 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AMG E53 에스테이트, 미국서 가장 저렴한 퍼포먼스 왜건

AMG E53 에스테이트, 미국서 가장 저렴한 퍼포먼스 왜건

메르세데스-AMG는 12일 AMG E53 에스테이트(Estate) 가격을 미국서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E53 에스테이트는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의 고성능 버전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총 출력 612마력을 발휘하며, 가격은 9만4500달러(약 1억3000만원)다. E53 에스테이트는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의 고성능 버전이다. 국내에는 E53 세단이 출시됐는데, 에스테이트 출시는 미정이다. E53 에스테이트의 미국 가격은 9만4500달러(약 1억3000만원)로 BMW M5 투어링, 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랜드크루저 랠리 에디션 공개, 오프로드 스포츠카

토요타 랜드크루저 랠리 에디션 공개, 오프로드 스포츠카

토요타는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Rally Raid Edition)을 11일 공개했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튜닝된 전용 서스펜션과 전용 휠 등을 탑재해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됐다.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랜드크루저 팀이 다카르 랠리 양산차 부문에서 1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스페셜 모델이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일본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