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 '뉴 데일리' 국내 출시, 5300만원부터

이베코 '뉴 데일리' 국내 출시, 5300만원부터

발행일 2018-09-04 13:12:23 이한승 기자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의 경상용차 '뉴 데일리 유로6'가 국내에 출시됐다. 씨엔에이치인더스트리얼코리아는 4일 이베코 뉴 데일리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출시를 알렸다. 뉴 데일리의 가격은 밴 6300~6550만원, 섀시 캡 5300~5670만원이다.

뉴 데일리 유로6는 지난 2016년 유럽 출시 후 2018년 올해의 국제 밴을 비롯한 각종 권위있는 상을 휩쓸며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뉴 데일리의 3세대 모델이다. 이번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뉴 데일리 유로 6는 상용 밴과 섀시 캡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뉴 데일리 유로6는 내구성과 견고함이 특징으로 다재다능한 활용성과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특히 연료 소비 및 총소유비용(TCO)을 낮추고 다양한 안전사양과 최상의 생산성을 위한 편안함이 특징이다. 또한 운송 시의 모든 요구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이베코코리아 최정식 지사장은 "뉴 데일리 유로6는 친환경 요구를 충족하는 모델"이라며, "이베코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료 효율은 극대화하고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은 낮춰 친환경성은 물론 합리적인 총소유비용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뉴 데일리 유로6의 캐빈은 기능성과 정숙성의 단계를 한층 높여 이전 모델 대비 실내 소음을 4데시벨까지 줄임으로써 차량의 음향 성능과 음성 인식률을 8% 개선했다. 또한 이베코 만의 서스펜션 시트는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곤함과 불편함을 덜어준다.

인테리어의 경우 블랙 및 블루 컬러가 조합된 투톤 대시보드와 블루 색상의 시트 커버, 신소재의 폼 헤드레스트 등을 적용해 편안한 공간을 연출한다. 최대 18개의 수납공간을 캐빈 적재적소에 배치해 최적의 공간 활용성과 접근성을 제공한다.

뉴 데일리 유로6는 기존 유로5 모델과 비교해 연료 효율을 최대 8% 향상시켰다. 3.0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8kgm를 발휘한다. 3.5톤에서 7.2톤에 이르는 차량 중량(적재중량 1.5~3.5톤)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뉴 데일리 유로6에는 이베코의 독점적인 특허기술인 멀티젯ll 시스템이 탑재돼 최적화된 연료 소모를 지원한다. 또한 선도적인 엔진 및 선택적 촉매 저감(SCR) 기술이 적용돼 배기가스 내 유해물질 배출을 낮추고 연료 소모를 최적화해주는 새로운 인젝터가 탑재됐다.

그 밖에 동급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모든 운행 환경에서 최상의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뉴 데일리 유로6는 첨단 엔진 및 변속기 기술을 통해 긴 주행거리와 중작업에 필요한 충분한 힘을 발휘하면서 동시에 뛰어난 연료경제성과 낮은 운영비용을 기록한다.

뉴 데일리는 동급 차종 대비 가장 다재다능한 차량으로 총중량 3.5톤부터 최대 7.2톤, 적재용적 9㎥에서 최대 18㎥에 이르기까지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자랑한다. 밴, 세미 윈도우 밴, 섀시 캡, 섀시 카울(섀시 반제품), 크루 캡(더블 캡)으로 구성된다.

특히 특수 강성 소재의 크로스 멤버가 적용된 'C' 형태의 하중 지지 구조는 캠핑카, 구급차, 정비차량과 같은 다양한 목적에 맞게 적용할 수 있어 바디빌더들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다. 7톤 모델에는 새로운 5100mm 휠베이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이베코코리아는 이번 상용 밴과 섀시 캡 출시 이후 더블 섀시 캡, 미니버스까지 도입할 계획으로 올해 시장 점유율 3%를 목표로 한다. 이베코코리아는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국 17개의 서비스 네트워크와 12개의 딜러십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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