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A클래스 세단 공개, 차급을 넘어선 고급감

벤츠 A클래스 세단 공개, 차급을 넘어선 고급감

발행일 2018-07-26 11:14:46 이한승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26일(현지시간) A클래스 세단을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A클래스 해치백 기반의 A클래스 세단은 2729mm의 긴 휠베이스와 0.22의 낮은 공기저항계수,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특징이다.A클래스 세단의 출고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A클래스 세단은 지난 2013년 출시된 CLA의 후속 모델로 벤츠 브랜드로의 고객 유인을 위한 최전선에 자리하게 된다. 벤츠 CLA 고객 중 50%가 첫 번째 벤츠 구매자였다. A클래스 세단은 새로운 플랫폼과 디자인, 파워트레인, 운전보조장치 적용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A클래스 세단은 전장 4549mm, 전폭 1796mm, 전고 1446mm, 휠베이스 2729mm의 차체를 갖는다. 지난 4월 중국 전용모델로 선보인 A클래스 L 세단의 2789mm 보다는 짧다. 넓은 실내공간과 420리터의 트렁크 적재공간을 확보했으며, 2열 헤드룸은 동급 최고다.

전면은 CLS와 유사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낮게 위치한 그릴과 헤드램프를 통해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측면은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 긴 보닛과 짧은 데크 등 제한된 차체 크기 내에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프로포션을 적용해 작은 차체를 극복했다.

실내는 A클래스의 가장 혁신적인 부분이다. 돌출형 계기판과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터빈 스타일 에어벤트와 엠비언트 라이트까지 기존 동급 세그먼트 모델의 수준을 뛰어넘는 고급스러움과 화려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엠비언트 컬러는 총 64가지가 제공된다.

A클래스에는 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MBUX는 사용자 편의성이 강조됐으며 개별 사용자 설정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음성인식을 통해 차와 운전자의 감정적인 연결까지 고려했다. 모니터에는 터치와 증강현실이 적용됐다.

그 밖에 A클래스 세단에는 S클래스 수준의 운전보조장치가 적용됐다.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전방 500미터의 상황을 모니터하며, 후방 충돌까지 예측한다. 운전보조패키지에 포함된 디스트로닉은 전방차량과의 거리 조절과 완전 정지, 능동차선변경을 지원한다.

A클래스 세단의 공기저항계수 0.22는 전 세계 양산차 중 가장 낮은 수치로 고속주행시 연비 향상과 풍절음 감소에 효과적이다. A클래스 해치백의 공기저항계수는 0.25다. 이같은 결과는 편평한 언더 플로어와 꼼꼼한 실링, 휠 주변의 공기흐름 최적화로 가능했다.

A클래스 세단은 A200과 A180d가 먼저 공개됐다. A200에는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됐으며, A180d에는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디젤 터보엔진이 제공된다. 모두 7단 DCT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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