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가 올해 유럽에 선보일 프로씨드 GT가 카메라에 잡혔다. 프로씨드는 풀체인지를 통해 기존 3도어 프로씨드를 대신해 슈팅브레이크 스타일로 대체된다. 프로씨드 GT는 씨드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로 공격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강화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기아차는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차세대 프로씨드의 디자인을 예고한 프로씨드 콘셉트를 공개했다. 프로씨드 콘셉트는 날렵한 슈팅브레이크 스타일로 관심을 모았다. 스팅어를 연상케하는 공격적인 전면과 미래지향적인 분위기의 리어 디자인이 특징이다.


프로씨드 GT는 전형적인 왜건으로 출시될 씨드 스포츠왜건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적재공간을 다소 희생하면서 완만하게 기울인 루프는 왜건의 실용성과 패스트백의 스타일을 함께 만족한다. LED 리어램프에서는 포르쉐 최신 모델이 연상된다.


프로씨드 GT에는 200마력급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i30N의 2.0리터 터보엔진의 디튠 버전이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강화된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등 주행성능을 높인 섀시가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