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가 최근 공개한 SUV 환슈 C60 효쇼(Huansu C60 Hyosow)의 디자인이 화제다.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디자인을 꼭 닮았기 때문이다. 과거의 중국차와는 달리 디자인 완성도도 나쁘지 않다. C60 효쇼의 가격은 10만위안(약 1682만원)부터다.


C60 효쇼의 외관 디자인은 슈퍼 SUV 우루스의 특징을 그대로 담았다. LED 방식의 헤드램프 디자인과 전면 그릴의 윤곽과 구성, 보닛의 볼륨감과 주름까지 우루스를 그대로 담았으며, 그릴 중앙의 레이더 돔의 위치까지 옮겨놨다. 안개등은 기아차 스타일이다.


후면에서도 리어램프의 위치와 디테일, 트렁크리드의 디자인이 우루스를 연상케한다. 펜더의 공기흡입구와 캐릭터라인은 조금 다르게 해석해 적용했다. C60 효쇼는 과거의 중국차와 달리 꽤나 매력적이다. 단순히 저급 카피제품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C60 효쇼의 판매가격은 10만~15만위안(약 1682만원~2523만원)으로 람보르기니 우루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아주 저렴한 가격도 아니다. C60 효쇼에는 150마력의 1.5리터 가솔린엔진과 195마력의 2.0리터 터보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다. 공식 출시는 오는 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