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어코드가 국내 계약대수 1800대를 기록해 주목된다. 이는 혼다코리아가 당초 목표로 삼은 연간 5000대의 36%에 달해 돌풍을 예고했다. 계약 비율은 1.5 터보와 2.0 터보 등 가솔린 950대, 하이브리드 850대로 가솔린 모델의 출고가 시작된 상태다.
10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어코드는 다운사이징 터보엔진을 통해 향상된 연비와 넓은 실내공간, 쿠페형 스타일의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형 어코드의 국내 판매가격은 1.5 터보 3640만원, 2.0 터보 4290만원, 하이브리드 4240만원~4540만원이다.
신형 어코드는 고객 선호 사양을 적극 반영해 전 모델에 LED 헤드램프와 1열 전동시트, 2열 열선시트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투어링 트림과 2.0 터보에는 지능형 안전장치인 혼다 센싱을 기본 사양으로, 2.0 터보에는 10단 변속기가 적용됐다.
어코드 1.5 터보는 터보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한다. 국내 복합연비는 13.9km/ℓ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는 2.0 터보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256마력, 최대토크 37.7kgm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3세대 i-MMD 시스템이 적용돼 복합연비 18.9km/ℓ(도심 19.2, 고속 18.7)의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최고출력은 215마력,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2g/km이다. 배터리 위치를 2열 하부로 이동시켜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