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세계 최초 '친환경차 라인업' 5종 구축

현대기아차, 세계 최초 '친환경차 라인업' 5종 구축

발행일 2018-05-25 08:45:11 이한승 기자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친환경차 파워트레인 5종을 완성해 주목된다. 기아차는 최근 48V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스포티지 부분변경을 공개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완성했다.

친환경차 파워트레인 개발에 있어 선도적인 토요타의 경우 다양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양산하고 있으나, 48V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 부분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PHEV와 배터리 전기차에도 집중해 성과를 냈다.

가장 최근 공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스포티지 부분변경에 적용될 2.0리터 R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로 스타터-발전기 통합 전기모터(MHSG)를 통해 가속시 엔진 부하를 줄여 CO2 배출량을 최대 4% 줄여준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나타낸다. 컴팩트한 구성으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 추가하는 것이 가능하며 풀하이브리드 방식 대비 저렴하다. 기아차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스포티지 부분변경을 시작으로 2019년 씨드에도 적용된다.

스포티지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0.46kWh 리튬이온 배터리와 새로운 스타터-발전기(MHSG)로 구성된다. 엔진의 크랭크 샤프트에 벨트로 연결된 MHSG는 모터 혹은 발전기 두 가지 모드로 동작된다. 모터모드에서는 최대 10kW(13.5마력)의 출력을 더한다.

가속시 모터가 힘을 더하는 것과 달리 감속시에는 MHSG를 통해 배터리로 전기 에너지를 회수한다. 또한 기존 아이들링스탑 시스템 대비 매끄럽고 신속한 재시동이 가능하다. 컴팩트한 크기의 배터리팩은 차체 바닥에 위치시켜 실내공간을 침범하지 않는다.

또한 48V 시스템의 적용을 통해 기존 12V 시스템 대비 배터리 크기를 크게 줄였다. 기아차의 에코다이내믹스플러스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 전륜구동과 후륜구동, 사륜구동에 적용할 수 있으며, 가솔린엔진에도 가능하다.

기아차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2025년까지 5종의 하이브리드 신차, 5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종의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새로운 수소전기차를 선보여 총 16종의 친환경 차량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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