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코리아가 4월 아테온과 티구안을 론칭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파사트 GT와 아테온, 티구안으로 이어지는 풀체인지 신차 라인업을 완성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은 주목할 만 하다.

티구안은 과거 폭스바겐의 수입차 판매 3위를 이끈 주역으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SUV는 물론 월간 베스트셀링 수입차에 줄곧 이름을 올리던 인기 모델이다. 이번에 소개될 신형 티구안은 풀체인지를 거쳐 상품성이 강화됐으며, 다양한 트림으로 선보이게 된다.

신형 티구안은 MQB 플랫폼을 통해 차체를 키우면서도 공차중량은 50kg 줄였다. 신형 티구안의 전장은 60mm, 전폭은 30mm, 휠베이스는 77mm 늘어났으며, 전고는 33mm 낮아졌다. 국내에 선보일 엔진 라인업은 150마력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된다.

기본형 모델인 티구안 2.0 TDI는 3천만원 후반에서 시작된다. 17인치 휠. LED 헤드램프, 직물시트, 후방카메라, 긴급제동,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트래픽 잼 어시스트, 스마트키 등 최신 운전보조장치가 기본으로 적용돼 능동적 안전성의 강화가 특징이다.

쿠페형 스타일의 아테온은 전장 4862mm, 전폭 1871mm, 전고 1427mm, 휠베이스 2841mm의 차체를 갖는다. 아테온은 스포츠세단을 연상케하는 낮고 매끈한 루프라인과 두툼한 숄더라인이 특징으로 완전히 새로운 전면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국내에는 190마력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적용된 모델이 출시된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며, 국내 복합연비는 14.8km/ℓ(도심 13.2, 고속 17.3km/ℓ)다. 국내 판매가격은 파사트 GT 보다 높은 수준에서 책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