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닛산이 올해 하반기 엑스트레일(X-trail)을 출시해 SUV 라인업을 강화한다. 27일 한국닛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엑스트레일을 선보인다. 국내에는 가솔린엔진 라인업이 출시되며, 4WD 구동계 적용이 예상된다.


엑스트레일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핵심 모델로 2017년 글로벌 SUV 판매량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엑스트레일은 현재 국내에서 단종된 캐시카이의 상급 모델로 보다 커진 차체와 넉넉한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엑스트레일은 로그의 유럽형 모델이기도 하다.


엑스트레일은 전장 4640mm, 전폭 1830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705mm의 차체를 갖는다. 투싼보다는 크고 싼타페보다는 작은 수준이다. 가솔린엔진의 엑스트레일은 2.0리터 버전과 2.5리터 버전으로 구분되며 최고출력은 각각 143마력, 170마력이다.


또한 엑스트레일에는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도 적용돼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4.5kgm를 발휘한다. 판매 지역에 따라 파워트레인은 다르게 적용된다. 엑스트로닉 CVT 무단변속기와 조합되며,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닛산은 캐시카이의 빈자리를 메울 SUV 신차로 상급 모델인 엑스트레일을 선택했다. 엑스트레일은 차체 대비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주행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솔린엔진 모델의 출시를 통해 높은 가격 경쟁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