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로 컴백, 폭스바겐 '3세대 투아렉' 공개

풀체인지로 컴백, 폭스바겐 '3세대 투아렉' 공개

발행일 2018-03-24 07:54:21 이한승 기자

폭스바겐 브랜드는 2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신형 투아렉을 공개했다.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투아렉은 새로운 플랫폼과 디자인, 프리미엄급 모델의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투아렉의 최대 시장은 중국과 유럽, 러시아다.

신형 투아렉에는 포르쉐 카이엔과 동일한 MLB 에보 플랫폼이 사용됐다. 투아렉은 전장 4878mm, 전폭 1984mm, 전고 1702mm, 휠베이스 2894mm의 차체를 확보해 전장은 77mm, 전폭은 44mm 확대되고, 전고는 7mm 낮아졌으며, 공차중량은 106kg 감소했다.

전면은 대형 그릴과 헤드램프가 하나로 연결된 디자인을 통해 존재감을 강조했으며, 크롬 디테일을 적용해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 밖에 수평형 캐릭터라인과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 그리고 디테일이 강조된 리어램프와 범퍼 일체형 머플러팁이 적용됐다.

폭스바겐은 신형 투아렉에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을 처음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과 개인화 구성을 지원한다. 1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적용돼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으며,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대시보드에 위치한 대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는 운전자를 향해 기울어진 형태를 띄고 있다. 수평형 대시보드와 일체형 에어벤트, 전자식 기어노브가 적용됐다. 대시보드와 도어패널에는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됐으며, 스타트 버튼은 센터터널에 위치한다.

신형 투아렉에는 최신 운전보조시스템이 적용됐다.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전방의 생명체를 감지하는 야간투시지원, 반자동조향 및 차선유지기능, 대화형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전자식 안티롤바와 후륜 조향장치가 적용돼 주행성능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231마력과 286마력의 3.0리터 V6 디젤엔진이 먼저 출시된다. 이후 340마력의 3.0리터 V6 가솔린엔진과 421마력의 4.0리터 V8 디젤엔진이 추가되며, 367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된다. 전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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