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3에 '3세대 파워트레인' 적용

기아차, 신형 K3에 '3세대 파워트레인' 적용

발행일 2018-01-03 12:44:41 이한승 기자

기아자동차가 이달 출시할 '신형 K3'에 3세대 파워트레인을 적용한다. 기아차 이형근 부회장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신형 K3에 현대기아차 최초로 3세대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3세대 파워트레인은 연비와 성능이 향상됐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0월 2017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를 통해 3세대 파워트레인을 공개했다. 신형 K3를 시작으로 아반떼 부분변경에 적용될 3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 스트림'은 실연비 개선, 실용성능 향상, 배출가스 저감을 목표로 한다.

1.스마트 스트림 1.6 MPI 엔진

스마트 스트림 1.6 MPI 엔진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을 발휘하는 차세대 엔진으로 듀얼 포트 연료분사 시스템(DPFI)와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FOMS),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열손실 최소화를 통해 연비를 개선했다.

듀얼 포트 연료분사 시스템은 독자개발 인젝터를 적용해 최적화된 연료 분사가 가능하다. 연료 미립화와 분무 증발 개선으로 입자상 물질을 낮추며, 안정된 연소 구현으로 적은 연료를 사용한다. 또한 효율을 높여 연비를 개선했으며 콤팩트한 설계가 가능하다.

2.스마트 스트림 1.6 디젤엔진

스마트 스트림 1.6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한다. 2200바 피에조 인젝터와 E-VGT 터보차저가 결합된 형태로 강화된 유로6 규제를 만족하기 위해 질소산화물 저감촉매(LNT), 디젤매연필터(DPF), 선택적 환원촉매(SCR)가 적용됐다.

특히 요소수 분사를 사용한 SCR 방식 적용으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크게 줄였다. 또한 디젤엔진 특유의 소음 발생을 낮추기 위해 벨트 드라이브 타이밍 시스템을 기존 체인에서 벨트 방식으로 변경하고, 실린더블록 및 오일팬 구조를 최적화했다.

3.스마트 스트림 CVT

기존 6단 자동변속기를 대체할 스마트 스트림 CVT는 변속기 스팬 7.0의 넓은 기어비를 통해 저단에서는 동력성능을 강조했으며, 고단에서는 연비를 높였다. 경쟁사 CVT의 스팬은 6.2~6.3 수준으로 스마트 스트림 CVT는 고속에서의 연비 향상이 기대된다.

스마트 스트림 CVT에는 효율에 유리한 체인 벨트를 소형급 차량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 푸쉬 벨트 대비 전달효율이 5% 향상됐다. 특히 가상변속을 통해 변속감을 구현했다. 토크 용량은 18.3kgm로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차 K3에 적용된다.

4.CVVD 적용 1.6 T-GDi 엔진

세계 최초로 연속가변밸브듀레이션(CVVD)이 적용된 양산 엔진 스마트 스트림 G1.6 T-GDi는 기존 1.6 직분사 터보엔진에 CVVD 기술을 적용한 엔진으로 실린더 밸브의 개폐 기간을 연속적으로 자유롭게 제어한다.

CVVD 기술은 밸브의 타이밍을 가변적으로 제어하는 CVVT, 밸브의 열림양을 가변적으로 제어하는 CVVL 이후의 차세대 밸브 제어기술로 최근 관련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현대차의 CVVD T-GDi 엔진은 세계 최초의 CVVD 양산엔진으로 기록된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르노 세닉 전기차 사전예약 개시, 실구매 4600만원대

르노 세닉 전기차 사전예약 개시, 실구매 4600만원대

르노코리아는 세닉 E-Tech 일렉트릭(이하 세닉 E-Tech)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닉 E-Tech는 8월 공식 출시를 앞둔 콤팩트 전기 SUV로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NCM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60km를 주행한다. 서울 기준 실구매가는 4600만원대다. 세닉 E-Tech의 세부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 테크노 5159~5290만원, 테크노 플러스 5490~5790만원, 아이코닉 5950~6250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서울시에서 보조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신형 XC90 가격부터 공개, 8820~1억1620만원

볼보 신형 XC90 가격부터 공개, 8820~1억1620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XC90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형 XC90은 2차 부분변경 모델로 현대적인 외관 디자인이 강조됐으며, 실내에는 11.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8820~1억1620만원이며 7월 출고가 시작된다. 신형 XC90 세부 가격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B6 플러스 8820만원, 에어 서스펜션을 갖춘 울트라 9990만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 울트라 1억1620만원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5년/10만km 보증, 8년/16만k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샤오미 YU7 SUV, 3분만에 20만대 예약..모델Y 정조준

샤오미 YU7 SUV, 3분만에 20만대 예약..모델Y 정조준

중국 전자 제품 브랜드 샤오미가 27일 YU7을 출시했다. YU7은 샤오미의 두 번째 전기차이자 준대형 SUV로 테슬라 모델Y보다 큰 차체와 긴 주행거리를 갖추고도 더 저렴한 25만3500위안(약 4800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중국 예약 시작 3분만에 20만대가 계약됐다. YU7은 SU7 세단에 이은 샤오미의 두 번재 전기차다. YU7은 테슬라 플래그십 SUV 모델X와 유사한 차체 크기에 모델Y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샤오미에 따르면 YU7 예약 시작 3분만에 20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코닉세그 사데어스 스피어 공개, 1625마력..도로용 레이스카

코닉세그 사데어스 스피어 공개, 1625마력..도로용 레이스카

슈퍼카 브랜드 코닉세그는 사데어스 스피어(Sadairs Spear)를 26일 공개했다. 사데어스 스피어는 코닉세그 제스코의 하드코어 버전으로 5.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최대 1625마력을 발휘한다. 사데어스 스피어는 30대 한정 생산되는데, 모두 완판됐다. 사데어스 스피어는 트랙 중심의 어택(Attack)과 고속 주행의 앱솔루트(Absolut)에 이어 제스코의 세 번째이자 하드코어 버전이다. 참고로 제스코는 코닉세그의 아제라 후속 모델이다. 사데어스 스피어는 프라이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 ‘MAN CORE 360’ 전략 제시, 고객 가치 극대화

만트럭버스코리아 ‘MAN CORE 360’ 전략 제시, 고객 가치 극대화

만트럭버스코리아(이하 ‘만트럭’)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고객 가치 극대화 전략인 ‘MAN CORE 360’을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신모델 투입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 만트럭버스코리아 기자간담회에는 토마스 헤머리히 만트럭버스그룹 세일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 예스퍼 나이스트룀 트라톤 & 만파이낸셜서비스 총괄 디렉터 및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닛산 아르마다 니스모 공개, 고성능 풀사이즈 SUV

닛산 아르마다 니스모 공개, 고성능 풀사이즈 SUV

닛산은 아르마다 니스모(Armada NISMO)를 25일 공개했다. 아르마다 니스모는 닛산 풀사이즈 SUV 신형 아르마다에 도입된 고성능 트림으로 최고출력 466마력을 발휘하는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이 적용됐으며, 스포츠 배기 시스템 등 전용 사양을 갖췄다. 아르마다 니스모는 신형 아르마다에 도입된 고성능 트림이다. 아르마다는 닛산 풀사이즈 SUV로 지난해 약 14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쳤다. 신형 아르마다는 보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AMG GT XX 콘셉트 공개, 1360마력 슈퍼 세단..2026년 출시

AMG GT XX 콘셉트 공개, 1360마력 슈퍼 세단..2026년 출시

메르세데스-AMG는 AMG GT XX 콘셉트를 26일 공개했다. AMG GT XX 콘셉트는 고성능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G.EA를 기반으로 3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총 출력 1360마력을 발휘하는 등 초고성능을 지향한다. 특히 AMG GT XX 콘셉트는 양산이 예정됐다. AMG GT XX 콘셉트는 2026년 출시가 예고된 AMG.EA 플랫폼 기반 4도어 양산형 스포츠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AMG.EA 고성능 전기차 플랫폼은 알루미늄과 강철 및 섬유 복합 소재로 구성된 지능형 소재 매트릭스로 가벼우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4 2026년형 출시, 가격 6690만원으로 동결..상품성은 강화

폴스타4 2026년형 출시, 가격 6690만원으로 동결..상품성은 강화

폴스타코리아는 2026년형 폴스타4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6년형 폴스타4는 3-ZONE 공조 시스템과 PM 2.5 센서 및 필터 등이 기본 적용되면서 상품성이 강화됐음에도 가격은 기존과 같은 6690~7190만원으로 동결된 것이 특징이다. 옵션 가격도 인하됐다. 2026년형 폴스타4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6690만원, 롱레인지 7190만원으로 이전과 동일하다. 2026년형 폴스타4는 기존 플러스 팩에 포함됐던 3-ZONE 공조 시스템과 PM2.5 센서 및 필터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캐딜락 셀레스틱 출시, 4억7000만원대 초호화 전기차

캐딜락 셀레스틱 출시, 4억7000만원대 초호화 전기차

캐딜락은 셀레스틱(Celestiq)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셀레스틱은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플래그십 전기 세단이다. 특히 셀레스틱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보다 긴 5517mm의 전장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강조한다. 가격은 35만달러(약 4억7000만원)부터다. 셀레스틱은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브랜드 플래그십 전기 세단으로 롤스로이스, 벤틀리, 마이바흐 등 초호화 럭셔리 세그먼트 시장을 공략한다. 셀레스틱은 하루에 약 2대가 만들어진다. 가격은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