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로메오가 대형 SUV를 출시한다. 알파로메오 사장은 최근 오토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알파로메오의 대형 SUV는 최고출력은 400마력 수준으로 시장에서 아우디 Q7과 경쟁하게 된다. 또한 알파로메오 최초의 전동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알파로메오의 대형 SUV는 역대 알파로메오 양산차 중 가장 큰 차체를 갖게 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중형 SUV 스텔비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커진 차체에도 불구하고 알파로메오 고유의 다이내믹한 DNA는 그대로 유지된다.

알파로메오는 대형 SUV에 브랜드 최초로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가볍고 단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공차중량은 스텔비오 대비 200kg 증가하는 수준에서 제한한다. 2.0 터보엔진 모델의 경우 350-400마력 수준으로 출시된다.

알파로메오의 대형 SUV는 최근 출시된 아우디 Q7, 볼보 XC90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3열 7인승 레이아웃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그 밖에 알파로메오는 대형 SUV 출시 이후 해치백 줄리에타와 스포츠카 4C 후속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