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25% 절감, CNG 혼소 '로턴시스템' 론칭

친환경 연료 튜닝 전문기업 로(대표 박봉수)가 에코 트럭 솔루션 '로턴시스템'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로턴시스템은 경유 가격 인상과 배출가스 규제를 대비하는 솔루션으로 CNG 혼소 시스템을 통해 유류비를 25%까지 절감할 수 있다.

로턴시스템은 상용 디젤차 2.5톤에서 8.5톤 트럭에 적용할 수 있다. 로턴시스템은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연료 튜닝 시스템이다. 로턴시스템은 국내 상용차에 최초로 적용되는 CNG 혼소 시스템이다.

유럽은 이미 환경과 경제성 등의 이유로 이미 오래 전부터 압축천연가스(CNG)와 경유를 혼합 사용해 왔으며 국내에서도 3년 전부터 디젤 버스에 CNG 혼합 튜닝을 적용했다. 천연가스(700원/m3)는 경유(1350원/L) 보다 저렴해 경제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가스 연료가 출력이 떨어진다는 인식과 달리 로턴시스템은 힘이 필요할 때는 경유를 사용하고 일반적인 주행에서는 CNG를 사용해 출력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한 번 충전으로 700km까지 주행이 가능해 충전의 번거로움이 최소화했다.

로의 박봉수 대표이사는 "로턴시스템은 경제성이 높아 유류비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며, "로턴시스템은 기존 경유차와 미래 전기차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로턴시스템의 비전을 밝혔다.

한편, 로는 장애인고용공단과 트렁크 공간을 100% 사용하는 도넛형 LPG 용기 교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CEO 렌트카 및 고급 택시 LPG 자동차 튜닝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 프린스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25개 튜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