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5 PHEV 등 i퍼포먼스 3종 국내 출시

BMW코리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X5 xDrive40e, 330e, 740e 등 i퍼포먼스 3종의 국내 가격을 공개하고 X5 xDrive40e의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X5 xDrive40e 1억420만원, 330e M 스포츠 5890만원, 740e M 스포츠 1억4410만원이다.

BMW는 지난 2016년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서브 브랜드 i퍼포먼스를 적용하고 있다. BMW의 i퍼포먼스 라인업은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연료 소비효율을 높임은 물론 주행성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X5 xDrive40e는 i퍼포먼스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모델이다. BMW 최초로 전기모터 만으로도 xDrive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며, 현재 판매 중인 BMW X시리즈 모델 중 유일한 가솔린 엔진 모델이기도 하다.

X5 xDrive40e에는 2.0 가솔린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시스템 출력 313마력, 시스템 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터보엔진과 전기모터의 출력과 토크는 각각 245마력/113마력, 35.7kgm/25.5kgm다. 최고속도는 210km/h, 100km/h 정지가속은 6.8초다.

1회 충전시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19.3km(도심 18.8, 고속 20.0),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최고속도는 120km/h다. 국내 복합연비는 9.4km/ℓ(도심 8.6, 고속 10.6), 모터연비는 2.3km/kWh(도심 2.3, 고속 2.4)다. 공차중량은 2375kg이다.

직렬식 PHEV 모델로 전기모터가 8단 자동변속기 내부에 자리한다. 전기모터만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동작된다. 고전압 배터리는 트렁크 하단에 장착됐다. 또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컴포트가 적용된 후륜 에어 서스펜션과 셀프 레벨링 기능을 갖췄다.

330e에는 2.0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돼 시스템 출력 252마력, 시스템 토크 42.9kgm를 발휘한다. 터보엔진과 전기모터의 출력과 토크는 각각 184마력/88마력, 29.6kgm/25.5kgm다. 최고속도는 225km/h, 100km/h 정지가속은 6.1초다.

740e에는 2.0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돼 시스템 출력 326마력, 시스템 토크 51.0kgm를 발휘한다. 터보엔진과 전기모터의 출력과 토크는 각각 258마력/113마력, 40.8kgm/25.5kgm다. 최고속도는 250km/h, 100km/h 정지가속은 5.4초다.

330e와 740e는 아직 국내에서 연비 인증을 받지 않은 상태다.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eDrive 모드 최고속도는 330e 120km/h, 740e 140km/h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