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 QM6의 실내 주요 부품에 녹이 발생돼 주의가 요구된다. 동호회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번 사안은 출고된지 1년도 안된 차량 실내에서 발생됐다. 스티어링 휠 조인트와 연결부 브라켓에 시뻘건 녹이 발생된 것이 육안으로 확인된다.


실내에서 발생되는 녹은 공조장치를 통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호흡기에 축적된다. 특히 신체기관이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이 발생된 차량의 소유주들은 서비스센터를 통해 해당 부품을 교체받을 수 있다.


이번 사안은 삼성자동차 시절부터 불소도장과 방청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던 르노삼성의 주력 신차에서 발생돼 고객들의 신뢰에 큰 오점을 남기게 됐다.


또한 QM6 가솔린의 차별적 원가절감도 도마 위에 올랐다. 풀 언더커버가 적용된 QM6 디젤과 달리 QM6 가솔린의 하체는 그대로 드러나 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흡차음재가 보강됐다던 당초 설명과 달리 휠 하우스 흡차음재가 삭제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 밖에 QM6 가솔린에 용량이 적은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하고도 고지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QM6 가솔린은 지난 10월 1309대가 판매돼 QM6 디젤의 970대를 크게 앞서며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