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가 내년 선보일 차세대 A클래스의 실내 디자인을 먼저 공개했다. 차세대 A클래스는 작은 차에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동급 해치백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수평형 레이아웃이 적용된 A클래스의 대시보드는 도어패널부터 대시보드까지 하나로 연결된 랩어라운드 디자인이 적용돼 일체감을 강조했다. 특히 7인치와 10.2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하이테크 감각을 강조했으며, 반사 방지 코팅이 적용됐다.



전자식 디스플레이는 주변을 감싸는 구조물이 없다. 또한 최근 다양한 모델에 적용하고 있는 10가지 컬러의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돼 전자식 디스플레이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티어링 휠에는 터치 패드가 적용됐다.



터빈 스타일이 적용된 에어벤트는 중앙부에 3개의 통풍구를 마련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에어벤트 내부에는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됐다. 도어패널에는 시트 조절 스위치가, 센터터널에는 전자식 터치패드와 컨트롤러가 위치한다.



그 밖에 차세대 A클래스는 실내를 구성하는 소재와 색상, 질감을 강조해 작지만 저렴한 차의 이미지를 탈피했다. 실내공간은 2열의 헤드품과 좌우폭을 넓혀 거주성을 높였다. 또한 트렁크용량은 370리터로 확대됐으며, 2열 시트는 분할폴딩을 지원한다.



차세대 A클래스는 해치백을 비롯해 세단과 왜건형 모델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판매는 오는 2019년 초 시작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전통적인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그리고 400마력의 AMG 모델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