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 NCAP 안전도 테스트가 강화된다. 유로 NCAP은 오는 2018년 중반부터 새로운 안전 기준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새로운 평가 등급은 기존 별 5개로 평가하는 기준에 추가로 운전자 보조장치에 대한 평가 결과가 추가된다.

새로운 평가 등급은 베이직, 어드밴스드, 슈페리어로 구분되며, 전방추돌경보 및 긴급제동시스템을 포함한 운전자 보조장치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다. 유로 NCAP은 이같은 테스트 결과를 고객들에게 공유해 보다 안전한 차량을 선택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차선유지보조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과 같은 운전자 보조장치의 작동과 사용이 편리함도 평가 항목에 추가된다. 유로 NCAP의 이같은 시도는 2021년 시작될 자율주행차 도입에 대한 선행적 시도로 다가올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한다.

한편,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자동차 안전도 테스트에 이미 긴급제동시스템(AEB)에 대한 평가를 안전도 테스트 결과에 반영하고 있다. IIHS의 이같은 평가 기준 변화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긴급제동시스템 적용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