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과 자동차의 콜라보레이션은 이제 흔한 일상이 됐다.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다양한 차량 중에서도 눈에 띄는 차량이 최근 에이즈 연구를 위한 기금마련 경매에 등장했다. 개라지 이탈리아 커스텀이 완성한 '미쏘니 피아트 500C'가 주인공이다.


개라지 이탈리아 커스텀은 미쏘니에서 영감을 받아 특별한 500C를 완성했다. 미쏘니는 기하학 패턴과 컬러풀한 색감으로 유명하다. 레드와 블랙, 그린, 옐로우 등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스트라이프 컬러의 조합은 500C를 감각적이면서 독특한 이미지로 바꿔놨다.


실내는 시트와 실내장식, 바닥매트까지 아낌없이 전용 아이템으로 변경됐다. 시트는 외장컬러가 반영된 패브릭과 파이핑으로 장식됐으며, 바닥매트까지 세트로 구성된다. 또한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도어패널까지 패브릭으로 장식됐으며, 시트에는 미쏘니 로고가 추가됐다.


개라지 이탈리아 커스텀의 500C는 지난 21일 밀라노에서 개최된 연례 자선행사에서 공개됐다. 피아트 500C 미쏘니 에디션의 낙찰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상당한 금액이 지불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아트 500은 국내에서도 판매되는 모델로 귀여운 디자인으로 인해 다양한 TV광고에 등장했다. 특히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조합은 동급 모델 중에서도 눈에 띈다. 국내 판매가격은 2190만원부터 시작되며, 컨버터블 모델인 500C는 27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