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영국법인은 4일(현지시간) 옵티마 스포츠왜건(국내명 K5) PHEV를 출시했다. 옵티마 스포츠왜건 PHEV는 기아차의 4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보조금 2500파운드(약 366만원)을 포함한 현지 판매가격은 3만2645파운드(약 4786만원)다.



옵티마 SW PHEV에는 156마력 2.0 가솔린엔진과 68마력 전기모터가 조합돼 합산출력 202마력, 합산토크 38.4kgm를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을 옵티마 PHEV의 9.8kWh 보다 늘어난 11.26kWh로 늘려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세단 보다 늘어난 38마일(약 61km)이다.



대용량 배터리를 트렁크 하단에 위치시켜 40:20:20 리어시트 폴딩이 가능하다. 트렁크 용량은 440리터, 리어시트 폴딩시 1574리터로 확대된다. 최대 적재중량은 390kg이다. 배터리 확대로 연료탱크는 15리터 감소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28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오는 2020년까지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14년 대비 25% 줄일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옵티마 PHEV, 쏘울 EV,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PHEV, 그리고 옵티마 스포츠왜건 PHEV까지 친환경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