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수입차시장에서 혼다코리아가 1750대를 판매하며 지난 2004년 이후 역대 최다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혼다코리아는 지난 5월에 이어 수입차 판매실적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2위는 BMW코리아다.
혼다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CR-V가 큰 인기를 얻으며 실적을 견인했다. 6월 모델별 판매는 어코드 580대, 어코드 하이브리드 488대, CR-V 405대, 파일럿 215대다. 특히 어코드와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6월 판매량은 총 1068대에 달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2.0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를 통해 국내 복합연비 19.3km/ℓ(도심 19.5, 고속 18.9)의 동급 최고의 연료 소비효율을 자랑하며, 시스템출력 역시 215마력으로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강력해 연비와 주행성능을 함께 만족시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브랜드별 6월 등록대수는 2만3435대를 기록했다. 2017년 상반기 누적 등록대수는 11만8152대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했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783대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BMW 5510대, 혼다 1750대, 렉서스 1272대, 포드/링컨 1173대, 랜드로버 962대, 토요타 892대, 미니 841대, 볼보 693대, 크라이슬러/지프 648대, 닛산 548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