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N 브랜드 첫 번째 모델인 i30N을 시작으로 i30 패스트백을 추가해 i30 라인업을 강화한다. i30N은 현대차 최초의 퍼포먼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i30 패스트백은 i30 최초의 패스트백 스타일 모델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는 최근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i30 N과 i30 패스트백의 예상도를 게재했다. i30 N은 차별화된 전후면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를 통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19인치 대형 휠과 낮아진 차체, 가로형 LED 주간주행등이 특징이다.


i30N에는 전자식 댐퍼를 포함해 다양한 주행관련 설정을 조합할 수 있는 주행모드가 제공된다. 단단한 댐퍼 설정과 적극적인 스로틀 반응, 트랙션컨트롤의 개입을 늦추는 기능이 포함되며,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N 버튼을 통해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i30N 프로토타입은 2.0 4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9.7kgm를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전륜이 구동되는 FF방식이 채용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6.0초, 최고속도는 249km/h다.


현대차는 지난 5월 ADAC 24시 레이스 이벤트를 통해 프로토타입 i30 패스트백을 공개했다. 위장막으로 가려진 i30 패스트백은 i30 해치백과는 다른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라인이 특징으로 해치백을 기반으로 한 완만하게 기울어진 해치를 통해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현지 언론은 현대차가 i30 패스트백의 고성능 모델인 i30N 패스트백으로도 출시한다고 전했다. i30N은 2.0 T-GDI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250마력을 발휘한다. 퍼포먼스팩 추가시 최고출력은 290마력으로 강화되며, 전자제어방식의 E-LSD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