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가 올해 하반기 선보일 G70이 미국 데스밸리에서 포착됐다. 28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은 제네시스 G70의 새로운 디자인이 드러난 스파이샷을 게재했다. 스티어링 휠과 센터터널, 그리고 다양한 시트 디자인과 계기판 일부 디자인이 확인된다.



두 대의 제네시스 G70은 BMW 330i, 그리고 340i와 함께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330i는 2.0 4기통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하며, 340i는 3.0 6기통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326마력, 최대토크는 45.9kgm다.



이번에 등장한 G70은 한 대는 타원형 듀얼 머플러팁이, 다른 한 대에는 사각형 트윈 머플러팁이 적용됐으며, 듀얼 머플러 모델에는 19인치 휠이, 트윈 머플러 모델에는 18인치 휠이 적용됐다. 실내는 각각 화이트 컬러와 블랙 컬러가 적용돼 차별화된 분위기가 확인된다.



특히 3-스포크 타입의 스티어링 휠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패들 시프터가 적용됐으며, EQ900과 유사한 디자인의 다기능 스위치가 적용됐다. 그 밖에 어라운드뷰 모니터와 G80 스타일의 전자식 기어노브, 다이얼 타입의 센터터널 스위치가 처음 노출됐다.



제네시스 G70은 제네시스의 글로벌 판매량을 확대할 전략 모델이다. G70에는 스팅어를 통해 먼저 선보인 소형 프리미엄 후륜구동 플랫폼이 적용됐으며, 주행성능이 강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G70은 BMW 3시리즈로 대표되는 콤팩트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경쟁한다.



제네시스 G70에는 3.3 트윈터보 엔진과 2.0 터보엔진, 2.2 디젤엔진이 적용되며,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후륜구동 레이아웃을 갖는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7년 하반기 콤팩트세단 G70을 출시하며, 2020년까지 대형 SUV, 스포츠 쿠페, 중형 SUV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