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 스토닉이 사전계약에 앞서 가격대와 파워트레인이 공개됐다. 26일 국내 커뮤니티와 동호회에는 스토닉 사전계약 브로셔가 게재됐다. 스토닉은 1.6 디젤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기본으로 판매가격은 1895만원~2265만원이다.

스토닉의 시작가격은 1895만원으로 코나와 동일하다. 그러나 코나가 1.6 가솔린 터보엔진을 기본으로 적용한 것과 달리 디젤엔진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코나 디젤의 경우 가솔린 트림에 195만원이 추가된다. 결과적으로 디젤 트림 선택시 스토닉이 195만원 저렴하다.

스토닉 트렌디 트림은 2065만원에서 시작되는 모델로 17인치 휠, LED 주간주행등, 안개등, LED 리어램프, 인조가죽시트, 1열 열선시트, 스마트키, 열선 스티어링 휠 등 고객 선호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적용됐다. 드라이브 와이즈는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스토닉의 복합연비는 17.0km/ℓ로 먼저 출시된 코나 디젤의 16.8km/ℓ 보다 근소하게 앞선다. 경쟁 모델인 티볼리 디젤의 복합연비는 14.7km/ℓ, 트랙스 디젤은 14.6km/ℓ, 르노삼성 QM3 17.3km/ℓ다. 스토닉의 연비는 QM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편, 국내 소형 SUV 시장은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의 합류로 국산차 5개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5월 해당 세그먼트의 내수 판매량은 쌍용차 티볼리 4724대(티볼리 에어 1486대 포함), 르노삼성 QM3 1531대, 쉐보레 트랙스 1166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