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 QM6의 형제차 르노 꼴레오스가 6월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꼴레오스는 중국을 제외한 전체 수출물량이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유럽에 선보일 꼴레오스는 국내에 출시된 2.0 디젤엔진 외에도 1.6 디젤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된 모델이 공급된다. 2.0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38.7kgm를 발휘하며, 1.6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2.6kgm다.



꼴레오스는 새로운 경량화 플랫폼이 적용돼 전륜구동 수동변속기 사양의 기본 트림의 경우 공차중량은 1540kg에 불과하다. 또한 일반적인 도심형 SUV와 달리 210mm의 최저지상고를 확보해 험로주파력을 강조했으며, 전자제어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꼴레오스에는 최상급 트림인 이니셜파리가 마련된다. 이니셜파리에는 전용 헤드레스트와 나파가죽 투톤시트, 전용 19인치 휠을 비롯해 전면그릴과 사이드스텝에 이니셜파리 엠블럼이 추가된다. 판매가격은 프랑스 기준 4만3400유로(약 5490만원)다.



한편, 꼴레오스에는 디젤엔진 외에 새로운 가솔린엔진이 추가된다. 이미 판매가 시작된 호주시장에는 2.5 가솔린엔진의 꼴레오스가 판매되고 있으며, 1.8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대체된다. 225마력의 1.8 터보엔진은 최근 에스파스에 새롭게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