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출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현대차 코나가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은 30일 코나의 스파이샷을 게재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포착된 코나는 블루 계열의 새로운 보디컬러가 적용된 모델로 차체 외관 디자인을 그대로 드러냈다.
전면은 상하로 나뉜 듀얼 타입 헤드램프가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강조했으며, 상단에는 LED 주간주행등이, 하단에는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최근 현대차가 최근 곡선이 가미된 그릴을 사용한 것과 달리 코나의 것은 마름모 형태에 가깝다.


이번 스파이샷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후면 디자인이다. 리어램프는 리어 윈도우 하단에 높에 위치하며, 면발광과 직접발광 LED가 함께 사용된 최신 타입이다. 방향지시등과 후진등, 반사판은 리어펜더에서 이어진 플라스틱 조형물에 통합됐다.


측면에서는 보디컬러와 구분되는 블랙컬러 루프가 적용된 것이 확인되며, D필러에는 오페라글래스가 적용됐다. 전후면 펜더에 플라스틱 마감재를 추가해 오프로더 감각을 강조했으며, 도어 하단에 크롬 장식을 추가하는 등 디테일에 공을 들였다.

코나의 파워트레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국내외 언론에서는 i30에 적용된 1.4 터보엔진과 1.6 터보엔진, 1.6 디젤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혹은 7단 DCT 듀얼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코나는 B-세그먼트 SUV로 국내에서는 쌍용차 티볼리, 해외에서는 닛산 주크로 대표되는 모델과 경쟁한다. 폭스바겐은 올해 티구안 보다 작은 체급의 티록을 출시해 해당 세그먼트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코나는 6월 국내시장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