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팅어의 일부 사양이 5월말 출시에 앞서 현대기아차 정비지침서(Globalserviceway)를 통해 7일 공개됐다. 국내 커뮤니티와 스팅어 동호회를 통해 공개된 정비지침서에는 이미 공개된 파워트레인 외에 파워트레인에 따라 배기 시스템 구성이 다른 것이 확인된다.
스팅어의 파워트레인은 이미 공개된 것처럼 최상급 모델에는 3.3 V6 람다2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하위 트림에는 2.0 4기통 세타2 터보엔진과 R2.2 4기통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사륜구동 시스템과 전자식 서스펜션이 옵션이나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배기 시스템의 경우 3.3 트윈터보 트림에는 쿼드 머플러팁이, 2.2 디젤 트림에는 싱글트윈 머플러팁이 적용된다. 전 트림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며, 토크용량과 사륜구동 적용 여부에 따라 총 4개 사양으로 구분된다.


또한 미국사양 스팅어를 통해 공개된 시프트바이와이어 방식의 전자식 기어노브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그 밖에 전동식 트렁크가 옵션으로 제공되며, 헤드램프의 광원은 트림에 따라 할로겐 또는 LED가 적용된다. 실내조명과 번호판에는 LED가 적용됐다.


한편, 정비지침서를 통해 공개된 스팅어의 하부마감은 풀 언더커버가 적용된 형태로 프리미엄 브랜드에 가까운 모습이 확인된다. 기아차는 5월 말 스팅어를 공식 출시할 계획으로 영업점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사전계약이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