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는 18일(현지시간) 2017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를 공개했다. SUV 전기차로 양산될 e-트론 스포트백은 1회 충전 주행거리 500km를 상회한다.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의 내외관 디자인은 기능성과 절제미를 강조했다. 특히 인테리어 디자인은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담아냈다. 센터콘솔, 도어트림, 중앙 디스플레이 아래 위치한 대형 터치 스크린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외관에서 가장 큰 특징은 매트릭스 LED가 적용된 헤드램프다. 정밀 조절이 가능한 디지털 매트릭스 프로젝터는 도로 전방에서 물체가 감지되면 다이내믹 채널로 전환돼 다양한 조사를 통한 의사표현이 가능하다. 각 라이트는 250개의 LED로 구성된다.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의 파워트레인은 향후 출시되는 아우디 전기차에 적용된다. 프론트 액슬의 전기모터 1개와 리어 액슬의 전기모터 2개 적용돼 최고출력 320kW, 부스트 모드에서는 370kW까지 출력이 향상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5초다. 배터리용량은 95kWh로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한편, 아우디는 2018년 SUV 전기차 e-트론 콰트로 콘셉트의 양산차를 출시하며, 이듬해 e-트론 스포트백 양산차를 시장에 선보인다. 특히 아우디는 앞으로 5년간 중국에서 5개의 e-트론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