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컨 브랜드는 11일(현지시간) 대형 프리미엄 SUV, 차세대 내비게이터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내비게이터는 오는 14일 열리는 2017 뉴욕오토쇼에서 선보인다.
신형 내비게이터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경쟁 모델로 내비게이터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내비게이터 콘셉트는 최근 폐막된 2017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모델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신형 내비게이터에는 3.5 V6 에코부스트 터보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내비게이터 콘셉트는 제원상 최고출력 400마력을 상회한다. 콘셉트카의 걸윙도어는 제외되나 30-웨이 퍼펙트 포지션 시트, 레벨 울티마 오디오, 운전보조시스템은 그대로 적용된다.


링컨 브랜드는 지난 해 중국시장에서만 전년 대비 약 3배 수준인 3만3000대의 판매를 달성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링컨코리아는 최근 플래그십 세단인 올-뉴 컨티넨탈을 비롯해 MKZ, MKC, MKX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한편, 링컨 내비게이터는 기본형 모델의 전장만 5268mm, 롱휠베이스 모델의 전장은 5646mm에 달하는 대형 SUV다. 파워트레인은 3.5 V6 에코부스트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63.4kgm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