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가 28일 롯데렌터카와 전기차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쉐보레는 볼트(Bolt) EV를 롯데렌터카에 공급하는 한편, 렌터카와 카쉐어링을 통해 고객들의 볼트 EV 경험을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사업 확대를 위해 공동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지엠 제임스 김 사장은 "롯데렌터카와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렌트와 카셰어링 서비스 확대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쉐보레 친환경 제품들과 고객들 간 접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M의 친환경 사업 전략의 결정체인 볼트 EV는 미국과 한국의 환경청으로부터 38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으며, 최근에는 전기차 사용자 포럼(EVuff) 행사의 일환으로 단 한번의 충전으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470km 이상을 완주했다.
볼트EV의 일반 고객 구입 가격은 올해 책정된 국고 보조금 1400만원과 지역별로 최대 1200만원까지 주어지는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포함해 2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쉐보레는 최근 제주에서 개최된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는 볼트 EV를 사전 공개하는 한편, 2017 서울모터쇼에서 볼트 EV 공개행사와 시승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