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의 플래그십 SUV Y400의 내외관 디자인이 유출됐다. 27일 국내 동호회와 커뮤니티에는 양산형 Y400의 전면과 측면, 실내 일부 디자인이 담긴 이미지가 게재됐다.
Y400의 전면은 콘셉트카 LIV-2의 디자인이 그대로 구현됐다. 헤드램프와 그릴의 디테일 등 콘셉트카의 과장된 일부 디자인을 제외한 헤드램프와 그릴, 범퍼의 디자인은 콘셉트카와 동일하다. 그릴 상단과 범퍼 하단에 크롬으로 강조된 윙 스타일 디테일이 특징이며, 엠블럼에는 체어맨 W의 후드탑 마크와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LIV-2 콘셉트의 디자인과 사실상 동일하다. 수평형 대시보드 레이아웃을 통해 공간감을 강조했다. 특히 대시보드 하단에는 브릭 컬러의 퀼팅패턴 가죽 커버링이 적용돼 메르세데스-벤츠의 인디비주얼 모델인 디지뇨와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해 고급감을 높였다. 또한 대시보드 전면에는 무광 우드 인레이가 적용됐다.


한편, 쌍용차는 오는 31일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양산형 Y400을 완전히 공개한다. Y400에는 충돌 안전성은 높이고 무게를 줄인 차세대 프레임 구조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초고장력강판을 63% 적용해 기존 프레임 SUV 대비 인장강도는 평균 22%, 비틀림 강성은 18% 향상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는다.


양산형 Y400의 콘셉트카 LIV-2는 전장 4850mm, 전폭 1960mm, 휠베이스 2865mm의 차체를 갖는다. 콘셉트카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225마력의 2.0 가솔린 터보엔진과 181마력의 2.2 디젤엔진이다. 양산형 Y400의 파워트레인과 상세 제원은 오는 31일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완전히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