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공개된 스팅어, 국내 판매가는 3400~4400만원

가격 공개된 스팅어, 국내 판매가는 3400~4400만원

발행일 2017-03-18 04:12:07 이한승 기자

기아차 스팅어의 국내 판매가격이 공개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팅어의 가격은 3400만원~4400만원으로 경쟁 수입차 대비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4000만원 가까이 낮은 가격이 책정된다.

올해 2분기 국내에 선보일 스팅어는 총 4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2.0 터보엔진의 3개 트림과 3.3 터보엔진 1개 트림으로 구성되며 2.2 디젤 트림은 출시 이후 추가된다. 2.0 터보 트림은 각각 3400만원, 3800만원, 4200만원으로 옵션에 따라 구분되며, 최상급 트림인 3.3 터보는 4400만원이다.

스팅어는 기아차 최초의 후륜구동 콤팩트 세단으로 경쟁모델로는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가 거론된다. 스팅어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쿠페형 디자인을 통해 실질적으로는 BMW 4시리즈 그란쿠페나 아우디 A5 스포트백을 겨냥했다.

낮고 넓은 차체와 긴 휠베이스

스팅어는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의 차체를 갖는다. 낮은 전고와 긴 휠베이스를 통한 스포티한 프로포션이 특징이며, 긴 보닛과 830mm의 짧은 프론트 오버행, 1095mm의 긴 리어 오버행, 넓은 숄더라인을 강조했다.

기본형 모델에 적용되는 2.0 4기통 세타2 터보엔진은 6000rpm에서 최고출력 255마력, 1400-4000rpm에서 최대토크 35.9kgm를 발휘한다. 2.0 터보의 공차중량은 1640kg, 3.3 터보는 1800kg 미만이다.

최고속도 268km/h, 정지가속 5.1초

고성능 모델인 3.3 V6 람다2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6000rpm에서 최고출력 365마력, 1300-4500rpm에서 최대토크 51.9kgm를 발휘한다. V6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1초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268km/h에 달한다.

스팅어 디젤에 적용될 2.2 디젤엔진은 기아차 쏘렌토와 K7에 적용되는 유닛으로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4.8kgm를 발휘한다. 스팅어 디젤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8.5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225km/h다.

기계식 차동제한장치(LSD) 적용

스팅어에는 K900에서 사용된 2세대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으며, 2.0 터보와 3.3 터보는 기어비와 종감속비를 다르게 설정했다. 후륜구동 모델에는 기계식 차동제한장치(LSD)가 적용된다. 서스펜션 구조는 전륜 맥퍼슨, 후륜 멀티링크다.

스팅어에는 랙 구동형 전자식스티어링(R-MDPS)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한 가변형 기어비가 탑재된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륜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후륜 디스크가 기본이며, 3.3 터보에는 브렘보사의 전륜 4-피스톤, 후륜 2-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된다.

휠타이어 사이즈는 기본형 모델에는 전후 동일한 225/45R18 규격이 적용되며, 3.3 터보에는 전륜 225/40R19, 후륜 255/35R19가 사용된다. 그 밖에 전방추돌경보와 긴급자동브레이크,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가 제공되며, 어라운드뷰 모니터링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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