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7년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6212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1월의 1만6674대 대비 2.8% 감소한 수치다.
2017년 2월 신규등록대수 1만6212대는 전년 동기 1만5671대 대비 3.5%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2월까지의 누적대수 3만2886대는 전년 동기 3만1905대 대비 3.1% 증가했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998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829대), 렉서스 ES300h(61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61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505대), 메르세데스-벤츠 C 200(367대) 순이다.
이어 포드 익스플로러 2.3(362대), BMW 320d(325대), 메르세데스-벤츠 S 350 d 4매틱(324대), 닛산 알티마 2.5(319대)를 기록했다.
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534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BMW 3202대, 렉서스 896대로 뒤를 이었다. 랜드로버는 765대, 토요타 741대, 포드/링컨 709대, 미니 582대, 볼보 570대, 혼다 490대다.

크라이슬러/지프는 479대, 닛산 450대, 아우디 360대, 푸조 299대, 재규어 279대, 피아트 278대, 포르쉐 233대, 시트로엥 129대, 인피니티 127대, 캐딜락 82대, 람보르기니 4대, 롤스로이스 3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135대(56.3%), 2000cc~3000cc 미만 5868대(36.2%), 3000cc~4000cc 미만 738대(4.6%), 4000cc 이상 471대(2.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238대(75.5%), 일본 2704대(16.7%), 미국 1270대(7.8%) 순이었으며, 연료별로는 가솔린 6688대(41.3%), 디젤 8020대(49.5%), 하이브리드 1504대(9.3%)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6212대 중 개인구매가 1만270대로 63.3%, 법인구매가 5942대로 36.7%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968대(28.9%), 서울 2549대(24.8%), 부산 690(6.7%) 순이며, 법인구매는 인천 1577대(26.5%), 부산 1543대(26.0%), 대구 1000대(16.8%)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2월 수입차 시장은 영업일수 부족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는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