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월 1일부터 7700여개 부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함으로 총 4만여개의 부품 가운데 빈번히 교체가 이뤄지는 부품 7700여개를 선별해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부동액, 연료필터, 에어필터, 브레이크 디스크 등의 가격이 평균 5% 인하된다. 특히 A-/C-/E-/S-클래스의 앞×뒤 도어 씰의 경우 41%로 인하 폭이 가장 높다.
이 밖에 A-클래스 와 C-클래스 앞 범퍼의 권장소비자가격이 각각 57만5300원과 93만2800원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내렸고, C-/E-/S-클래스 오일필터도 동일 수준의 인하율을 적용해 3만3880원으로 책정됐다.
부품 뿐만 아니라 일부 컬렉션 제품도 평균 약 15% 인하된다. 빈티지 스타 열쇠 고리가 전년 대비 약 22% 인하돼 1만9800원에 판매되며, 키즈 자전거 및 남성용 지갑도 약 21% 조정된 56만9800원과 7만1500원에 판매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 & 파츠 부문 총괄 김지섭 부사장은 "지속적인 부품 가격 인하를 통해 합리적인 차량관리를 지원할 것"이며,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