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코리아(대표 김효준)가 혁신적인 반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7세대 뉴 5시리즈의 가격을 공개하고 2월 공식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뉴 5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더욱 커졌으나 가벼워졌다. 전장, 전폭, 전고는 4936mm, 1868mm, 1479mm이며, 각각 29mm, 8mm, 15mm 늘어났다. 공차중량(유럽기준)은 최대 115kg까지 줄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을 갖는다.

7세대 뉴 5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율주행기술에 한걸음 더 근접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시스템'이다. 레인 컨트롤 어시스턴트, 이베이전 에이드, 인텔리전트 스피드 어시스트가 포함돼 보다 안전한 주행을 보조한다.
또한 뉴 5시리즈에는 7시리즈의 제스처 컨트롤이 적용됐으며, 70% 넓어진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그 밖에 빈 공간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BMW 디스플레이키가 기본으로 제공돼 다양한 차량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ㆍ후면의 카메라를 통해 360도 전방위 시야를 확보하는 서라운드뷰 기능, BMW 커넥티드앱으로 주차된 차량 주변의 3차원 모습을 볼 수 있다.

뉴 5시리즈에는 나이트블루, 꼬냑이 시트 컬러로, 블루스톤이 외장 컬러로 새롭게 추가됐다. 520d와 신형 엔진을 장착한 530d, 530i 등은 옵션에 따라 9가지의 다양한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뉴 520d M 스포츠 6630만원, 뉴 520d xDrive M 스포츠 6980만원, 뉴 520d M 스포츠 플러스 6770만원, 뉴 520d xDrive M 스포츠 플러스 7120만원이다. 또한, 뉴 530i M 스포츠 6990만원, 뉴 530i xDrive M 스포츠 7340만원, 뉴 530i M 스포츠 플러스 7130만원, 뉴 530i xDrive M 스포츠 플러스 7480만원, 뉴 530d M 스포츠는 87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