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의 콤팩트 SUV 티볼리가 내수시장에서 10만대 출고를 돌파했다. 이는 2015년 1월 13일부터 12월 19일까지 23개월 만으로 쌍용차 모델 중 최단기간에 10만대를 돌파했다.

쌍용차는 지난 19일 10만 번째 티볼리 출고 고객에게 주유권과 티볼리 브랜드 컬렉션 기념품을 제공했다. 1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 유지완(34) 고객은 "생애 첫 차를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주변에서 티볼리 에어를 적극 추천해 본격적으로 알아 보게 됐다"며, "시승해 보니 운전하기 쉽고 넓은 공간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말 기준 티볼리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9%의 성장폭을 기록했으며, 소형 SUV 시장은 티볼리 출시 이후 3배 가량 확대됐다. 쌍용차는 올해 3분기 기준 7년 연속 내수시장 성장을 달성하는 한편 23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9년만의 연간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쌍용차 송영한 국내영업본부장은 "티볼리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는 합리적인 가격에 차급을 뛰어넘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데다 디젤 엔진과 티볼리 에어 출시 등 꾸준한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한 결과"라며 “2018년에도 판매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