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실용주의에 충실한 플래그십, 푸조 508

프랑스 실용주의에 충실한 플래그십, 푸조 508

발행일 2016-12-19 01:31:48 탑라이더 뉴스팀

푸조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과 같은 유럽 자동차 브랜드지만 아직까지 국내 자동차시장에서의 인지도는 프랑스 패션브랜드들의 명성과는 다소 온도차가 있다.

푸조 브랜드는 실용성을 강조하나 기함인 508에서는 기대 이상의 고급감을 연출하기도 한다. 508은 구매 후 고객 만족도가 높은 수준으로, 비즈니스나 여행으로 인해 주행거리가 많은 운전자에게는 뛰어난 실주행 연비를 통해 유류비를 크게 낮춰 준다.

푸조 508 세단의 외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심플한 보디라인을 보인다. 전면부의 직선을 강조한 라디에디터 그릴과 긴 보닛을 강조한 프론트 엔드, 화려한 LED 헤드라이트와 사자 모양의 엠블럼은 푸조 브랜드 만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리어램프 디자인은 다양한 브랜드에서 채용할 만큼 인상적인 디자인을 보인다. 508의 주간 주행등, 안개등, 방향지시등의 모든 조명에는 LED 광원이 적용됐으며, 풀 LED 헤드라이트는 야간에 차별화된 고급감이 돋보인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실내인테리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7인치 풀 터치스크린이다. 터치스크린에 집중된 조작 버튼을 통해 물리적 버튼을 줄였으며, 운전자가 차량의 설정 변경,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오디오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세단, 왜건 등 508 모델의 전 트림에 탑재되어 있는 1.6 블루 HDi엔진과 2.0 블루 HDi엔진은 모두 푸조 디젤의 특유의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은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추고 있으며,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 및 끈끈한 로드홀딩은 기대 이상의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최고출력 112마력, 최대토크 27.5kg.m의 힘을 발휘하는 1.6 블루 HDi 디젤 엔진은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 2000rpm 보다 낮은 엔진회전구간 1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되기 때문에 차량 크기에 비하여 평상시에 스트레스 없는 주행을 할 수 있다.

RXH 모델을 제외한 전 트림에 탑재돼 있는 1.6 블루 HDi 엔진은 1ℓ의 연료로 고속도로 15.5㎞, 도심 13.3㎞로 복합연비 15.5㎞/ℓ 내외의 연비를 보인다. 운전 패턴에 따라 복합연비를 훌쩍 넘겨 17Km/ℓ 이상의 실주행 연비를 무난히 기록한다. 0.4초 만에 재시동을 걸어주는 3세대 스톱앤스타트 시스템은 이질감이 적다.

508 GT, RXH에 탑재된 2.0 블루 HDi 엔진은 3750rpm에서 최고출력 163마력, 2000rpm에서 최대토크 34.6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2.7~13.2km/ℓ 수준이다. 그 밖에 508에는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후방 카메라와 스마트키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한편, 국내시장에서 판매되는 푸조 508은 세단을 비롯해 왜건형 SW, 오프로더형 RXH, 스포티한 GT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판매가격은 4340만원~5390만원이다.

장점: 높은 실연비, 시트로엥 보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
단점: 경쟁 모델 대비 어정쩡한 판매가격과 마케팅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출시 임박, 고급스러운 드라이빙 머신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출시 임박, 고급스러운 드라이빙 머신

제네시스 GV60 마그마의 개발 방향성이 공개돼 주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탑기어에 따르면 GV60 마그마는 현대차 아이오닉5 N보다 더욱 정교하고 고급스러움이 강조된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고성능 '마그마'의 첫 양산차로 올해 하반기에 공개된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고성능 영역 브랜드 확장 의지를 담았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퍼포먼스와 럭셔리를 지향한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품질과 성능이 극대화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PV5 보조금 최대 '1150만원' 확정, 카고 실구매 2700만원대

기아 PV5 보조금 최대 '1150만원' 확정, 카고 실구매 2700만원대

기아 PV5 국고보조금이 확정됐다. EV 누리집에 따르면 PV5 국고보조금은 패신저 468만원, 카고 최대 1150만원으로 책정됐다. PV5는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로 넓은 실내 공간 및 화물 공간과 1회 완충시 주행거리 최대 377km, PBV 특화 사양을 갖췄다. PV5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기준 패신저 5인승 베이직 4540만원, 플러스 4820만원이다. PV5 카고 롱은 베이직 스탠다드 4200만원, 롱레인지 4470만원이다. 국고보조금은 패신저가 승용으로 분류돼 468만원, 카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르쉐 신형 911 GT3 출시, 가격은 2억7170만원

포르쉐 신형 911 GT3 출시, 가격은 2억7170만원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911 GT3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형 911 GT3는 911 부분변경의 고성능 버전으로 4.0리터 자연흡기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10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투어링 패키지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가격은 2억7170만원이다. 신형 911 GT3와 신형 911 GT3 투어링 패키지의 가격은 2억7170만원으로 같다. 신형 911 GT3 투어링 패키지는 국내에는 처음 도입되는 트림으로 고성능 퍼포먼스와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의 완벽한 결합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신형 셀토스 램프류는 이런 모습, 대대적인 변신 '주목'

기아 신형 셀토스 램프류는 이런 모습, 대대적인 변신 '주목'

기아 신형 셀토스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kindelauto가 인스타그램(Instagram)에 게재한 신형 셀토스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독특하게 디자인된 전면부 주간주행등과 기아 EV5와 유사한 리어램프, 하이브리드 등이 특징이다. 신형 셀토스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셀토스는 2019년 국내에 출시된 소형 SUV로 동급 대비 큰 차체와 상품성을 앞세워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우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셀토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약 6만대가 판매되는 등 미국과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635마력 오프로드 스포츠카

[시승기]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635마력 오프로드 스포츠카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를 시승했다. 옥타(OCTA)는 디펜더의 635마력 최상위 퍼포먼스 모델로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8mm 높은 지상고와 68mm 확대된 전폭을 통해 디펜더와는 차별화된 외관을 보여주며, 6D 서스펜션을 통해 주행성능을 끌어올렸다. 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5월 올 뉴 디펜더 옥타를 국내에 선보였다. 랜드로버는 디펜더 옥타를 디펜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극한의 주행환경까지 고려한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닛산 신형 리프 미국서 4100만원, 구형보다 '싸다'

닛산 신형 리프 미국서 4100만원, 구형보다 '싸다'

닛산은 신형 리프 미국 가격을 20일 공개했다. 신형 리프는 3세대 풀체인지로 가족 친화적인 전기차를 목표로 개발됐다. 신형 리프는 패스트백 스타일 크로스오버로 변경됐으며,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488km를 주행한다. 가격은 2만9990달러(약 4100만원)부터다. 신형 리프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닛산의 전동화 'Re:Nissan' 전략의 핵심 역할을 한다. 신형 리프는 가족 친화적인 전기차를 목표로 개발됐다. 신형 리프의 미국 가격은 2만9990달러(약 4100만원)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국내 출시, 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국내 출시, 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는 296 스페치알레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의 스페셜 버전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 출력이 880마력으로 향상됐으며, 경량화와 다운포스 증가, 속도에 따른 엔진 사운드 등 '주행의 짜릿함'이 강조됐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의 스페셜 버전이다. 페라리 스페설 시리즈는 성능과 경량화, 공기역학, 디자인 등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퍼포먼스와 드라이빙 감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도록 설계된 차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르노 세닉 E-Tech 가격 5159~5955만원 확정, 고객 인도 개시

르노 세닉 E-Tech 가격 5159~5955만원 확정, 고객 인도 개시

르노코리아는 세닉 E-Tech 가격을 확정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닉 E-Tech는 경쾌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전기차로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하다. 세닉 E-Tech 가격은 5159~5955만원으로 확정됐으며, 국고보조금은 443만원이다. 세닉 E-Tech 세부 가격은 개소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기준 테크노 5159만원, 테크노 플러스 5491만원, 아이코닉 5955만원이다. 올해 999대만 판매된다. 세닉 E-Tech 국고보조금은 443만원이다. 지자체 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테슬라 모델3 방향지시등 레버 조용히 추가, 국내는?

테슬라 모델3 방향지시등 레버 조용히 추가, 국내는?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에 방향지시등 레버가 추가됐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델3 하이랜드 전 트림에 스티어링 휠 방향지시등 버튼을 대체하는 전통적인 방향지시등 레버를 도입했으며, 기존 고객은 액세서리로 설치할 수 있다. 국내 투입은 미정이다. 모델3 하이랜드는 지난 2023년 공개된 부분변경 모델이다. 모델3 하이랜드는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다양한 신규 사양이 적용됐는데, 컬럼식 기어레버 삭제와 테슬라 플래그십인 모델S 및 모델X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