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은 16일(현지시간) 신형 티구안의 휠베이스를 늘인 7인승 모델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내년 1월 8일 열리는 2017 디트로이트오토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신형 티구안의 휠베이스를 110mm 늘인 롱휠베이스 모델로 실내공간을 넓혀 3열 7인승 시트 구성을 갖는다. 북미시장과 중국시장에서는 티구안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유럽시장에서는 티구안 올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노멀 휠베이스 5인승 모델인 티구안과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최근 MQB 플랫폼을 활용한 SUV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MQB 플랫폼 SUV는 티구안을 비롯해 이미 출시된 대형 SUV 아틀라스, 중형 SUV 스코다 코디악 등 다양한 전륜구동 기반 SUV에 적용된다. 폭스바겐은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전장 5037mm, 전폭 1979mm의 아틀라스, 전장 4697mm, 전폭 1882mm의 코디악을 생산한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리콜과 인증취소된 모델의 재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판매가 중단된 디젤엔진의 티구안과 파사트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상품성이 높아진 신형 모델이 투입될 경우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