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는 최근 차세대 3시리즈 테스트카를 노출시켜 주목된다. 신형 3시리즈는 코드명 G20으로 불리는 모델로 신형 7시리즈의 플랫폼을 일부 적용해 공차중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는 신형 3시리즈의 외관 디자인을 사진과 같이 예상했다.
BMW 3시리즈는 스포츠세단의 표본이라고 불리는 모델로 BMW 라인업 중 가장 경쟁력이 높은 모델 중 하나다. 전후 50:50의 이상적인 무게배분을 기반으로 한 경쾌한 핸들링 특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한 주행성능은 경쟁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의 개발에 영향을 미쳤다.


신형 3시리즈에는 신형 7시리즈와 5시리즈에 적용된 모듈러 플랫폼 CLAR 아키텍처가 적용된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E90에서 F30으로의 변경과 비교할 때 적은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보닛의 길이를 확대해 차량의 프로포션을 개선하고, 실내 디자인에 있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근 적용된 330i, 340i 등 가솔린 터보엔진을 개선해 적용되며, 강화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순수 전기차가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스타트앤스탑 시스템과 48V 시스템이 함께 적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으로 연료 소비효율과 출력이 한 단계 진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BMW 차세대 3시리즈의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업계에서는 2012년 상반기 출시된 G30 3시리즈의 후속 모델의 공개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예상했으며,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말 이후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