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가 2020년까지 전 모델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는 최근 BMW그룹 크루거 회장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BMW는 파워트레인의 전동화를 통해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구동계의 적용은 단순히 연비를 높이는 목적 외에 가속성능과 주행성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된다. 이같은 방향성은 BMW가 최근 론칭한 서브브랜드 i퍼포먼스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BMW는 330e, 530e를 비롯해 2시리즈, 4시리즈, 6시리즈 등 보다 스포티한 라인업 뿐만 아니라, SUV 전 라인업에도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적용한다. X5의 경우 이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적용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BMW는 2018년 출시할 Z4 후속모델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성능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BMW는 이같은 전 라인업의 전동화를 통해 2025년까지 총 생산량의 20%에 해당하는 차량을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할 전략이며, 같은 해 BMW는 수소전기차를 출시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특히 2017년 BMW는 주행성능을 강화한 전기차 i3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신형 5시리즈, 미니 컨트리맨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