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가 내년 3월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대형 SUV 'Y400'을 공개할 전망이다. Y400은 최근 공개된 LIV-2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로 렉스턴 보다 윗급의 플래그십 SUV로 출시된다.
쌍용차 Y400은 LIV-2 콘셉트의 디자인에서 쇼카 성격의 램프류와 휠 디자인을 제외하면 콘셉트카 디자인 그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윙 타입의 전면 디자인과 크고 높은 차체를 통해 존재감을 강조해 기아차 모하비, 그리고 수입 대형 SUV와 경쟁할 계획이다.


LIV-2는 전장 4850mm, 전폭 1960mm, 전고 1800mm, 휠베이스 2865mm로 크고 높은 SUV 고유의 디자인을 갖는다. 이는 기아차 모하비의 전장 4930mm, 전폭 1915mm, 전고 1810mm, 휠베이스 2895mm와 비교되며, 렉스턴 W의 전장 4755mm, 전폭 1900mm, 전고 1840mm, 휠베이스 2835mm 대비 커진 차체를 갖는다.


Y400의 실내는 럭셔리 대형 SUV를 표방해 고급스럽게 꾸며진다. 공간감을 강조한 수평형 대시보드를 기본으로 체어맨 W에 적용된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과 고급 소재를 대거 적용한다. 또한 최신 운전보조시스템을 적용해 충돌 안전성은 물론 능동적 안전성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Y400은 쌍용차 SUV 라인업의 기함으로서, Y400은 강인한 스타일과 진보된 안전성은 물론 물론 럭셔리 세단 수준의 승차감과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