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해서 다행이야!" 말리부의 충돌 테스트 현장

"튼튼해서 다행이야!" 말리부의 충돌 테스트 현장

발행일 2016-11-30 02:46:52 탑라이더 뉴스팀

쉐보레는 29일 한국지엠 기술연구소에서 말리부 40% 옵셋 충돌 테스트를 공개, 안전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 신차안전도평가(KNCAP)와 동일한 조건으로 65km/h에서의 충돌상황이 연출됐다.

지난 4월 선보인 쉐보레 올 뉴 말리부는 출시 8일 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했으며, 최근 연간 판매량 3만대를 돌파하는 등 가솔린엔진 단일 모델 만으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에는 전체 가솔린 중형차 판매량의 38.7%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중형세단 시장에서 오랜 기간 현대 쏘나타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에게 준대형급 차체와 전 모델에 걸쳐 적용된 신형 가솔린 터보엔진 등 다방면에 걸쳐 경쟁 모델을 뛰어 넘는 올 뉴 말리부의 상품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올 뉴 말리부는 가장 혹독한 충돌테스트로 알려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NHTSA) 스몰오버랩테스트에서 모두 전 영역 최고 등급을 획득, 가장 안전한 차에 부여되는 2016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

올 뉴 말리부는 아키텍처의 73%에 달하는 광범위한 영역에 포스코가 납품하는 고품질의 고장력,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고강도 차체설계를 통해 차체 강성을 높였으며, 동급 최대의 8개 에어백을 탑재해 전 방위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

올 뉴 말리부는 정교한 아키텍처 설계, 1000만 시간 이상의 시뮬레이션과 2832건의 내부 스펙 검증 등 수 많은 검증을 통해 안전 측면의 최적화와 더불어 세이프티 케이지의 견고한 강성이 충격을 견디는 한편, 충돌 부위에 해당하는 전면-측면 에어백이 정확한 시점에 전개, 2차 충돌을 완화시켜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차선유지보조시스템, 저속 및 고속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전방충돌 경고시스템, 후측방 경고시스템, 전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프리미엄 안전사양을 대폭 적용했다.

국내에서 이뤄진 말리부의 공개 안전 테스트는 이번이 세 번째로 2012년 1.5톤 무게의 쇠공으로 말리부 측면을 강타하하는 테스트와 이듬해인 2013년에는 말리부 위에 대형 컨테이너를 얹는 루프 강성 시험을 진행했다.

컨테이너의 무게는 개당 3.9톤이었으며, 하단에 덧댄 400kg의 철판을 합하면 총 무게는 16톤에 달했다. 당시 말리부는 이러한 무게 압박에도 완벽하게 탑승 공간을 유지하는 차체 강성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한편, 한국GM은 올 뉴 말리부의 생산이 정상화되고 출고 여건이 대폭 개선되면서 그 동안 적체돼있던 미 출고 물량이 말끔히 해소됐다. 과거 최대 4달까지 소요되던 계약 후 고객 인도 기간을 1달 이내로 단축시킴에 따라 고객들의 불편함이 현저히 줄어 지난 달 말, 영업일을 기준으로 단 1주일만에 3000대 이상 판매됐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BYD 씰 보조금 178만원 확정, 실구매 4천만원 초반대

BYD 씰 보조금 178만원 확정, 실구매 4천만원 초반대

BYD 씰 다이내믹 AWD 국고보조금이 확정됐다. EV 누리집에 따르면 씰 다이내믹 AWD의 국고보조금은 178만원으로 구매 지역에 따라 4천만원 초반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씰 다이내믹 AWD는 530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전기차로 최대 407km를 주행할 수 있다. 씰 다이내믹 AWD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4690만원이다. 이는 호주와 일본 대비 약 7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고객을 위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BYD가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인피니티 QX65 모노그래프 공개, GV80 쿠페 정조준

인피니티 QX65 모노그래프 공개, GV80 쿠페 정조준

인피니티는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를 15일 공개했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는 QX60을 기반으로 과거 인피니티 FX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쿠페형 SUV로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이 강조됐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는 올해 말 양산 버전 공개가 예정됐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는 7인승 대형 SUV QX60의 쿠페형 버전으로 올해 하반기 양산형 버전이 공개된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 양산형 버전은 미국이 주력 시장이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는 과거 인피니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캐딜락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 공개, 럭셔리 크로스오버

캐딜락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 공개, 럭셔리 크로스오버

캐딜락은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Elevated Velocity) 콘셉트를 14일 공개했다.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 콘셉트는 고성능 2+2 전기 크로스오버 콘셉트카로 캐딜락 고성능 라인업인 V-시리즈의 DNA에 대담한 디자인, 첨단 기술, 퍼포먼스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 콘셉트는 '두 가지 경험'을 핵심으로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과감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하나의 차체에 담아냈다. 외관은 4인승 쿠페형 크로스오버 비율을 바탕으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카니발 2026년형 출시, 디젤 단종..가격 3636만원

기아 카니발 2026년형 출시, 디젤 단종..가격 3636만원

기아는 2026년형 카니발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6년형 카니발은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와 전자식 룸미러가 기본 적용됐으며, 주력 모델인 노블레스 트림에는 멀티존 음성인식과 기아 디지털키2 등이 기본으로 추가됐다. 디젤은 단종됐다. 가격은 3636만원부터다. 2026년형 카니발은 디젤이 단종됐다. 가격은 9인승 3.5 가솔린 프레스티지 3636만원, 노블레스 4071만원, 시그니처 4426만원, X-라인 4502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4091만원, 노블레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드 머스탱 풀카본 공개, 가벼워진 도로용 레이스카

포드 머스탱 풀카본 공개, 가벼워진 도로용 레이스카

포드는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Liquid Carbon)을 15일 공개했다.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은 머스탱 초고성능 라인업 GTD를 기반으로 풀카본 보디로 경량화가 이뤄졌으며, 도색 없이 노출된 카본으로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오는 10월 미국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은 머스탱 초고성능 라인업 GTD의 카본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다.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은 10월 미국에 출시된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일부 외신은 한정판보다 비싼 32만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 8시리즈 한정판 공개, 오리지널 8시리즈 컬러 적용

BMW 8시리즈 한정판 공개, 오리지널 8시리즈 컬러 적용

BMW는 8시리즈 에디션 M 헤리티지(Edition M Heritage)를 15일 공개했다. 8시리즈 에디션 M 헤리티지는 오리지널 8시리즈 E31에서 사용된 클래식 외관 컬러, M 카본 루프와 20인치 투톤 컬러 휠 등이 적용됐다. 500대 한정 생산되며,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 8시리즈 에디션 M 헤리티지는 총 500대 한정판이다. 8시리즈 에디션 M 헤리티지는 올해 11월 생산 시작, 2026년 1분기부터 고객에게 인도되는데, 미국을 포함한 일부 시장에만 출시된다. 가격은 미국서 13만400달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람보르기니, 1080마력 페노메노 공개..29대 한정판

람보르기니, 1080마력 페노메노 공개..29대 한정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단 29대만 제작되는 한정판 퓨오프(Few-Off)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를 2025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 2025)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브랜드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 설립 20주년을 기념한다. '페노메노'는 2002년 멕시코 모렐리아(Morelia)에서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아 사면된 전설적인 투우 소에서 유래했으며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로 '경이로운 존재'를 뜻한다. 2007년 레벤톤(2007)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포드 머스탱, 디지털 시대..아날로그 감성으로 완성

포드 머스탱, 디지털 시대..아날로그 감성으로 완성

디지털화를 향한 기술 혁신 시대에, 역설적으로 감성과 체험을 중시하는 '감성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운전자의 감성과 체험을 중시하는 '감성 드라이빙' 트렌드에 집중하고 있는데, 엔진음, 진동, 조작감 등 아날로그적 요소들이 새로운 가치로 재평가받고 있다. 지난 61년간 머슬카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포드 머스탱은 이같은 트렌드의 선두주자로 얘기된다. 사운드, 디자인, 퍼포먼스로 완성하는 '펀 드라이빙'의 가치를 제공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쉐보레 신형 볼트 EV 선공개, 새로운 전면 디자인 '주목'

쉐보레 신형 볼트 EV 선공개, 새로운 전면 디자인 '주목'

쉐보레 신형 볼트 EV가 선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신형 볼트 EV는 기존 볼트 EUV를 기반으로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업그레이드된 전기모터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가 예정됐다. 올해 하반기에 공식 공개된다. 볼트 EV는 지난 2017년 첫 출시 이후 2023년 생산 중단과 함께 미국, 한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단종됐다. 쉐보레는 소형 전기차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확인하고 차세대 볼트 EV의 올해 말 출시를 확정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