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조 브랜드가 방한한 파리 오케스트라에 'New 푸조 508'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푸조는 문화예술 마케팅 일환으로 로린 마젤, 정명훈, 파보 예르비와 같은 거장 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재즈 밴드 핑크 마티니 등 한국을 찾은 다양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에게 의전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파리 오케스트라가 내한 기간 동안 타게 될 New 푸조 508은 푸조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안락한 공간은 물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우수한 연비 등 다양한 매력을 고루 갖춘 모델이다.
파리 오케스트라는 1967년 창단되어 뮌슈, 카라얀, 솔티, 바렌보임 등 당대 최고의 지휘자들을 음암감독-수석 지휘자로 기용하며 세계 최고의 메이저 오케스트라 반열에 올랐다. 특히 파리 오케스트라는 전통적으로 훌륭한 어쿠스틱을 갖춘 샬플레옐, 파리 필하모니에서 공연장의 음향조건에 최적화된 소리를 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내한공연의 지휘봉은 파리 오케스트라 최초의 영국인 음악감독, 다니엘 하딩(Daniel Harding)이 잡는다. 다니엘 하딩은 현 시대의 주류 음악 질서를 리드하는 청년 지휘자로 1996년 BBC 프롬스 데뷔 공연에서 역대 최연소 지휘자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파리 오케스트라가 5년만에 갖는 네 번째 내한공연으로, 11월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드뷔시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베를리오즈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이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