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가 미국에서 판매된 픽업트럭의 프레임부식 문제로 약 34억달러(약 3조9797달러)의 보상금을 내놓기로 해 주목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미국 소비자들이 제기한 '방청작업 미비로 인한 프레임부식' 관련 소송에 대해 34억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한다. 토요타의 보상금 34억달러에는 150만대의 부식조사에 소요되는 비용이 포함되며, 대당 60달러(약 7만원)의 비용이 발생된다.


보상금은 프레임이 부식된 차량의 조사 및 프레임 교체에 쓰일 예정이다. 해당되는 차량은 2005-2010년형 타코마, 2005-2008년형 세쿼이아 SUV, 2007-2008년형 툰드라가 포함돼 총 150만대에 달한다.

토요타는 이번 소송 외에도 1995-2000년형 타코마 80만대에 대해 프레임부식에 대한 보증기간 연장, 2001-2003년형 툰드라에 대한 리콜 등 프레임부식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 바 있으며, 가장 최근인 2년 전 2005-2011년형 타코마의 리프 스프링 부식과 관련해 리콜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