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그룹이 친환경 서브 브랜드 'BMW i'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출시 3년 만에 일이다.
i 브랜드는 순수 전기차 모델인 BMW i3 단일 모델로 6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컴팩트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BMW i8은 1만대 이상, i 퍼포먼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약 3만대가 판매됐다.

BMW그룹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BMW i는 BMW 그룹에서 지금과 동일하게 혁신의 최전방에서 최신 기술력을 선보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BMW i의 성공을 바탕으로 또다른 혁신인 자율주행 기술을 'BMW iNEXT'라는 이름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BMW그룹은 현재 전기차 만을 위한 별도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순수 전기차 BMW i3를 포함해 총 7종의 순수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BMW그룹은 내년 뉴 MINI 클럽맨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BMW그룹의 모든 브랜드에서 순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