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1만5973대로 '1일차 신기록'

현대차 신형 그랜저가 사전계약 신기록을 달성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현대자동차는 2일부터 시작한 신형 그랜저 사전계약에서 첫날 총 1만5973대가 계약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내 사전계약을 실시했던 차종 중 역대 최대 기록이다. 기존 사전계약 첫날 최대 수치는 2009년 YF쏘나타가 기록했던 1만827대이다.

특히 신형 그랜저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는 국내 준대형차급의 월평균 판매대수 1만586대(2016년 1~10월 기준)를 5000대 이상 훌쩍 넘어서는 실적이다. 이는 현대차 전국 830여개 영업소 1개소 당 약 19대 이상의 신형 그랜저가 계약된 수치다.
 

현대차의 역대 사전계약 대수는 1일차 기준, 2009년 현대차 쏘나타(YF)가 1만827대로 1위, 2014년 현대차 쏘나타(LF)가 7318대로 2위, 2010년 현대차 그랜저(HG)가 7115대로 3위를 기록했으며, 2015년 제네시스 EQ900 4324대와 2013년 제네시스(DH) 3331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 측은 이와 같은 신형 그랜저의 인기 비결에 대해 진일보한 역동적인 디자인과 현대스마트센스 등 동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첨단 안전 편의사양 등을 꼽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고객들이 보여준 신형 그랜저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러한 사랑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