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의 소형 스포츠카 M2가 국내 배출가스 인증을 통과, 출시를 앞두고 있다. BMW코리아는 2016 부산모터쇼 직후 M2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폭스바겐 사태 이후 깐깐해진 배출가스 및 소음관련 인증에 난항을 겪으며 출시가 지연됐다.
BMW M2는 작년 10월 공개된 BMW의 최신 M 모델이다. M2는 작고 가벼운 차체와 고성능 터보엔진을 조합한 후륜구동 구조의 2도어 스포츠쿠페로 운전재미에 있어서는 상급 모델인 M3나 M5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세대 1M이 반쪽짜리 M 모델로 등장한 것과 달리 M2는 완전한 M 모델로 출시됐다.




M2는 3.0 6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6500rpm에서 최고출력 370마력, 1400-5560rpm에서 최대토크 47.4kgm를 발휘하며, 오버부스트 동작시 51.0kgm까지 상승한다. M2는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DCT 변속기가 제공되는데, 국내에는 7단 DCT 변속기가 출시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3초,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게재된 정보에 따르면, M2는 7단 DCT 변속기 기준 공차중량 1590kg으로 복합연비 9.4km/ℓ(도심 8.4, 고속 11.1)로 4등급을 기록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4g/km다. 타이어는 전륜 245/35R19, 후륜 265/35R19가 적용된다.




M2에는 M 드라이브 로직이 탑재된 7단 M-DCT 변속기가 지원된다. 고성능 엔진에 최적화된 변속로직을 기본으로 론치 컨트롤과 저속주행지원, 오토스타트스탑을 지원한다. 또한 배기음 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전자식으로 배기플랩이 조절된다. 그 밖에 액티브 M 디퍼렌셜을 통해 코너링 스피드를 높였으며, M 컴파운드 브레이크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