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시리즈 공개..내년 봄 국내 출시

BMW, 신형 5시리즈 공개..내년 봄 국내 출시

발행일 2016-10-13 07:48:10 이한승 기자

BMW는 13일 신형 5시리즈(G30)를 완전히 공개했다. 7세대 모델인 신형 5시리즈는 고강성 복합소재를 적용한 섀시를 통해 공차중량을 최대 100kg 줄였으며, 기존 528i와 535i를 대체하는 530i와 540i를 부활시키며 새로운 엔진을 선보였다.

신형 5시리즈의 외관 디자인은 드라마틱한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진화를 선택했다. 전면에서는 그릴을 확대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그릴에는 액티브 셔터를 적용, 공기저항을 줄였다. 또한 그릴의 입체감을 강조하고, 헤드램프의 면적을 키워 그릴과 헤드램프가 맞닿은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후면 디자인은 리어램프에 새로운 LED 시그니처를 적용하고 면적을 넓혔다. 리어램프의 위치는 기존 대비 트렁크리드 상단으로 이동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측면에는 윈도우 라인 하단에 새로운 캐릭터라인을 추가했으며, C필러의 부피감을 줄여 날렵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전면 펜더에는 크롬 디테일의 에어브리더가 추가됐다.
 

신형 5시리즈는 전장 4935mm, 전폭 1868mm, 전고는 1466mm, 휠베이스 2975mm로 늘어난 차체 사이즈를 통해 뒷좌석 공간을 확대했다. 경쟁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전장 4925mm, 전폭 185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940mm로 차체 사이즈에서는 신형 5시리즈가 크다.

M 스포트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와이드한 에어 인테이크를 갖는 전면 범퍼와 새로운 형상의 사이드 스커트, 입체적인 리어범퍼와 사다리꼴 형상의 머플러 팁이 추가된다.
 

BMW는 신형 5시리즈를 통해 2개의 파워트레인을 공개했다. 530i에 적용될 2.0 4기통 터보엔진은 5200-6500rpm에서 최고출력 252마력, 1450-4800rpm에서 최대토크 35.6kgm를 발휘하며 기존 528i를 대체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6.2초(x드라이브 6.0초), 최고속도는 250km/h다.

540i에는 3.0 6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돼 5500-6500rpm에서 최고출력 340마력, 1380-5200rpm에서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540i는 기존 535i를 대체하는 모델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1초(x드라이브 4.8초),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신형 5시리즈는 감량된 차체와 새로운 섀시의 적용으로 핸들링 성능이 향상됐다. 옵션으로 마련된 어댑티브 드라이브 시스템은 개선된 다이내믹 댐핑 컨트롤을 포함하며, 전자적으로 동작하는 안티롤바의 무게를 줄이고 반응속도를 높였다. 특히 x드라이브 모델에서는 리어휠 조향이 가능한 액티브 스티어링을 선택할 수 있다.
 

그 밖에 차선유지 보조장치와 트래픽잼 어시스트를 통해 보다 진보된 운전보조가 가능하며, 정체구간에서도 조향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신형 5시리즈에는 i드라이브 6.0의 적용으로 제스처 컨트롤이 지원된다. 신형 5시리즈는 2017년 2월 11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출시되며, 국내에는 내년 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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