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그룹은 12일 비전 넥스트 100 시리즈의 완결판 '비전 넥스트 100 바이크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바이크 콘셉트는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에 이은 마지막 콘셉트 모델로 BMW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BMW가 선보인 미래의 바이크는 셀프-밸런스 메커니즘을 적용해 주행과 정차, 어떤 상황에서도 바이크가 전복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라이더는 헬멧과 두꺼운 보호복을 입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BMW의 설명이다.



BMW 바이크 콘셉트는 삼각 형상의 블랙 프레임 구조가 특징으로 BMW가 생산한 첫 모터사이클인 1923년 R32에서 영감을 얻었다. 또한 삼각형 프레임은 하나의 구조물로 구성돼 앞바퀴와 뒷바퀴를 연결한다. 뿐만 아니라 플렉스 프레임을 통해 바이크의 조향까지도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BMW의 전통적인 박서엔진을 형상화 한 디자인을 채용했지만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유닛이 적용됐다. 그 밖에 비전 넥스트 100 바이크의 모든 디자인은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됐다. 또한 라이더 자켓에는 목의 온도를 따듯하거나 차갑게 유지시키는 기능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