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이 저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아투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이 장화이자동차그룹(JAC)를 통해 새로운 저가 전기차를 출시한다. 특히 JAC 전기차는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론칭될 예정이다.
JAC의 차세대 전기차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한다. 폭스바겐은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골프 사이즈의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 'I.D'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I.D. 콘셉트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해 해치백 모델인 골프 사이즈의 차체에 중형세단 파사트에 준하는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I.D. 콘셉트는 차체 바닥에 배터리를 내장하는 방식으로 대용량 배터리를 이용, 최소 400km에서 최대 600km의 주행거리를 갖는다. 이는 폭스바겐이 판매중인 전기차 e-골프의 186km 대비 3배 이상 긴 주행거리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오는 11월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EQ, BMW의 i 등 전기차 브랜드와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