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젤게이트로 홍역을 겪은 폭스바겐이 바로 전기차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28일(현지시간) 오는 2020년 양산될 전기차 I.D. 콘셉트를 공개했다. I.D. 콘셉트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전기차다.
폭스바겐 I.D. 콘셉트는 1회 충전 주행거리 400~600km를 목표로 하는 순수 전기차다. I.D.의 차체 사이즈는 현행 골프와 유사하며, 양산이 시작되면 차세대 골프와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I.D. 양산차에는 오는 2025년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다.



I.D. 콘셉트에는 미래지향적인 보디쉘이 적용됐다. 기존 파워트레인의 공간을 제거하고, 캐빈 공간을 최대로 확대함으로써 골프 사이즈의 차체와 파사트 사이즈의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70마력의 전기모터가 적용된다.



폭스바겐 I.D. 콘셉트의 세부사항은 한국보다 7시간 늦은 파리 현지시간 29일, 2016 파리모터쇼에서 완전히 공개된다.